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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도내 곳곳서 화재 등 사건사고 잇따라

청주·제천·영동 등서 주택·공장 화재
제천 금성터널 교통사고로 차량정체
술 취해 차량 훔쳐달아난 20대 체포

  • 웹출고시간2022.09.12 14:15:43
  • 최종수정2022.09.12 14:15:43

청주시 미원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잔불정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추석연휴기간 도내 곳곳에서 화재와 차량충돌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충북도소방본부와 충북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 25분께 제천시 영천동 한 상가주택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층 거주자 A(82·여)씨가 자력으로 대피 중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주택 외부 일부분(5㎡)과 적재물 등을 태우고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담배꽁초가 화재원인이 됐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날 오후 2시 9분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한 주택에서도 불이 나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주택 1층과 2층이 일부가 소실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18분께 영동군 용산면 한 비료공장에서는 보관 중이던 퇴비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으로 옮겨 붙진 않았지만 퇴비를 모두 태우고 4시간여 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11일 오후 4시 48분에는 단양군 영춘면의 한 계곡에서 A(47)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한 119 구급대는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구조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알려졌다.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지난 9일에는 제천시 청풍면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 방향 금성터널 안에서 8.5t 화물차 등 차량 6대가 추돌했다.

제천시 평택제천고속도로 금성 터널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차량들이 엉켜있다.

사고 충격으로 8.5t 화물차가 옆으로 쓰러지기도 했다.

이 사고로 9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 수습으로 터널 내 일부 차로가 통제되면서 귀성길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터널 안으로 진입한 8.5t 화물차가 정차한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에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한 도로에서 A(61)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도로 보수를 위해 정차 중이던 작업 차량을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레미콘 차량이 전도되면서 운전자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작업차량에 타고 있던 근로자 3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청주에서 한 20대가 술에 취해 시민을 폭행한 뒤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도 발생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로 A(23)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9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주택가에서 정차 중이던 승용차 운전자를 폭행한 뒤 차량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택가 인근 음식점 간판을 들이받고 멈춰선 차량을 발견,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수준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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