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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치밀한 대입전형 레이스 본격 돌입

2023 수시원서 13일부터 접수시작
일반대학 17일까지 3일 이상 진행
전문대학 1차 13일~10월 6일 마감
'수시 1곳 합격하면 정시지원 불가'

  • 웹출고시간2022.09.12 18:41:25
  • 최종수정2022.09.12 18:41:25
[충북일보] 전국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이 13일부터 2023학년도 대학입학 수시전형 원서접수에 들어가면서 수험생들의 치밀한 대입전략 짜기 작전이 시작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일반대학 수시원서 접수기간은 13~17일이다. 대학별로 이 기간 중 3일 이상 원서를 접수한다. 전문대는 1차 13일부터 10월 6일까지, 2차 11월 7일부터 21일까지다.

대학별로 원서접수 일정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희망대학의 원서마감일과 마감시간을 반드시 알아둬야 한다.

전국에서 가장 빠른 15일에 마감하는 대학은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전주교대다. 건국대, 경인교대, 경희대, 공주교대, 서강대, 서울교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중앙대, 진주교대, 한국외국어대, 한국체육대, 한양대의 마감일은 16일이다. 나머지 대학은 모두 17일 마감한다.

충북도내 4년제 대학 가운데 한국교원대만 원서접수 기간이 14~17일이다. 가톨릭꽃동네대, 건국대(글로컬), 극동대, 서원대, 세명대, 우석대, 유원대, 중원대, 청주교대, 청주대, 충북대, 한국교통대는 13~17일이다.

전국의 전문대도 13일부터 1차 수시원서 접수에 들어간다. 강동대, 대원대, 충북도립대, 충북보건과학대, 충청대 등 충북도내 전문대도 마찬가지다.

일반대학 수시전형 지원은 6회까지 가능하다. 특수목적대, 산업대, 전문대학은 횟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횟수에 포함되지 않는 대학을 적절하게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험생들은 일반대학이나 전문대학 수시전형에 합격한 사실만으로도 정시전형에 지원할 수 없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백상철 충북교육청 장학사는 일반대학 합격선이 비슷한 학과에 6회를 모두 지원하기보다 합격 가능한 학과를 2개정도 선택해 안전선을 확보한 뒤 나머지 4개 학과에 상향 지원하는 수직지원을 권장했다.

내신 성적이 조금 약하더라도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으로 역전이 가능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2개 학과정도 상향 지원하고, 수능 성적으로 역전할 수 있도록 수능최저가 있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개정도 상향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설명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학교에 보급한 대입상담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방법도 좋다.

백 장학사는 "대입상담 프로그램에는 최근 3년 동안 각각 160만여 건의 수시전형 합격과 불합격 사례가 들어 있다"며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아 안전한 학과 2개 정도를 확보한 뒤 나머지 4번의 기회를 적절히 상향 지원하는데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전문대학 지원횟수는 제한이 없다. 전문대학 간 또는 전문대학과 대학(교육대학·산업대학 포함) 간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서울대 등 수도권 주요대학은 2023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에서 전년과 같이 수시전형 모집인원을 줄이고, 정시전형 인원을 늘렸다.

반면 정원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일반대학은 대부분 수시전형 모집비율을 확대했다.

서원대는 올해 수시전형 비율을 전년 94.3%에서 98.1%로 높였다. 청주대도 전년 77%에서 88%로 11%p나 늘렸다. 세명대 수시선발 비율은 94.7%로 전년 91.2%보다 높아졌다.

극동대 96.6%(전년 94.7%), 중원대 95.6%(전년 94.1%), 유원대96.2%(전년 95.9%), 가톨릭꽃동네대 87.2%(전년 85%) 등 대부분 수시비중을 늘렸다.

청주교육대가 선발지역 범위를 충북에서 충북·세종·대전으로 확대한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충북도내 전문대는 2023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을 평균 10%이상 줄여 수시모집 인원과 비율이 감소하고, 정시모집 인원과 비율은 증가했다./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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