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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줄던 학교폭력 늘어

세종시교육청, 2022년 1차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결과 발표

  • 웹출고시간2022.09.07 15:30:51
  • 최종수정2022.09.07 15:30:51
[충북일보] 코로나 19로 한동안 줄어들던 세종의 학교폭력이 일상회복이 되면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은 7일 16개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2년 1차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2.1%(826명 응답)로 2021년 1차 조사 대비 0.6%p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2.2%보다는 다소 줄어든 것이지만 코로나 발생기간보다는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 19 발생 첫해인 2020년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1.2%, 2021년에는 1.5%였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4.2%, 중학교 1.2%, 고등학교 0.3% 등으로 초등학교의 학교폭력 실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21년 1차 조사 대비 초등학교는 0.9%p, 중학교는 0.7%p 증가했고, 고등학교는 동일했다.

초등학교가 제일 높고,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감소하는 것은 매년 동일하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초등학교의 경우 학교폭력 민감도가 높고 발달단계과정에서 장난이나 사소한 괴롭힘 등이 빈번히 발생, 이를 학교폭력으로 인식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응답건수(중복 응답 포함) 기준으로 학교폭력 피해유형 별 비중은 언어폭력(41.4%)이 가장 높았고, 집단따돌림(14.4%), 신체폭력(13.7%), 사이버폭력(9.6%) 등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체 가해응답률은 0.7%(264명 응답)로 2021년 1차 조사 대비 0.3%p 증가했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1.4%, 중학교 0.4%, 고등학교 0.1%로, 2021년 1차 조사 대비 초등학교 0.6%p, 중학교 0.2%p, 고등학교 0.1%p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세종시 관내 101교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4만2천703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8일까지 4주 동안 온라인으로 실시됐고, 조사 대상 학생 중 3만8천862명(참여율 91%)이 참여했다.

김동호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폭력 근절은 아이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발생하는 학교폭력 유형을 면밀하게 분석해 학교폭력 예방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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