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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혁신 초석 다진 진천군, 민선8기 대표 도농복합도시로 비상

올해 농업예산 2018년 대비 64.5% 증액 편성
농가 지원+신규 농업인 유입 확대 전략

  • 웹출고시간2022.09.05 15:51:15
  • 최종수정2022.09.05 15:51:15

진천군이 농업분야에 집중투자를 통해 도농복합도시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사진은 알찬미 채종포의 벼수확 모습.

[충북일보] 진천군이 민선7기, 혁신을 내세우며 체질 개선에 성공한 농업 분야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20년 분산돼 있던 농업관련 부서와 예산을 농업기술센터로 통합하고 자생력을 갖춘 강한 농촌 만들기에 주력해왔다.

군은 올해 농업예산을 2018년 대비 64.5%(270억 원)를 증액한 689억 원(본예산 기준)으로 편성했다. 이는 농업인 1인당 725만 원, 가구당 1천570만 원으로 충북 도내 최고 수준이다.

현재 농업인구 9천499명 중 69.5%에 달하는 60세 이상 고령농 비율을 보완하기 위해 농작업대행 서비스를 전 읍·면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농업 인구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농업인 대상 재난지원금 지원(3천329농가, 6억 6천만 원)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2개소) △농작물 병해충 방제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비 지원 △사회적농업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진천군이 농업분야에 집중투자를 통해 도농복합도시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사진은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 시연회 모습.

군은 이러한 지원 정책과 함께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신규농업인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청창년 농업인 육성 맞춤형·단계별 영농 기술교육 및 판매처 확보 지원 △신규 취농자 정책 마련 △혁신도시 체험용 텃밭 조성 △치유농업 체험프로그램 운영 △읍면별 전략 특화품목 육성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실증시험포(1만119㎡) △아쿠아포닉스 양식어업육성 △농산물유통지원센터 △농산물가공센터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등의 운영을 통해 첨단기술을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군의 대표 농산물인 생거진천 쌀의 고급화와 판로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외래품종으로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왔던 추청미를 올해부터 알찬미로 교체해 계약재배를 지원하고 지역 대표기업인 CJ제일제당과 MOU를 체결하고 CJ햇반용 가공용쌀 계약계배를 확대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있다.

오는 2026년까지 진천쌀 생산량의 50%에 이르는 1만795t의 지역쌀을 CJ제일제당에 납품하는 것을 목표로 계약량을 높이기로 했다.

농촌지역의 생활 수준 향상을 위한 생활SOC와 생활 서비스 공급망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신규 대상지로 선정돼 2023년부터 5년간 43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30분내 보건·보육·소매 등 기초생활서비스, 60분내 문화·교육·의료 등 복합서비스 접근성 보장, 5분내 응급상황 대응 등이 가능한 살기 좋은 농촌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민선 7기부터 추진해 온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274억 원)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70억 원) △마을만들기사업(80억 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18억 원)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외부 인구의 농촌 유입을 유도해 문화와 복지·건강 등 행복한 농촌공동체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민선 8기에는 '기업유치 세수 농업인 환원사업'을 목표로 강한 농촌 구현에 방점을 찍은 군정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임기 내 농가당 GRDP 6천500만 원 달성을 위해 새로운 농업생태계 변화에 신속히 받아들이고 적극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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