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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충북 소비자물가 상승세 '둔화'… 국제유가 하락 영향

충청지방 통계청 '8월 충청지방 소비자물가 동향'
충북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동월比 6.6%↑
전달보다 0.2% 하락… 공업제품서 하락세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상승세 이어가

  • 웹출고시간2022.09.04 15:55:43
  • 최종수정2022.09.04 15:55:43
[충북일보] 국제유가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8월 충북 소비자물가도 7개월만에 둔화됐다.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8월 충북지역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물가 지수는 109.66(2020=100)이다.

올해 1월부터 매달 상승세를 이어가던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달 대비 0.2% 하락하며 첫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6.6% 상승이다.

끝없이 오르던 소비자물가가 진정된 데는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진정된데 따른 영향이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공업제품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3.22로 전달보다 1.6%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8.1% 상승했다.

전달보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휘발유 -12.4% △경유 -10.2% △아이스크림 -8.7% 등이다.

다만 공업제품을 제외한 농축수산물과 서비스 분야는 여전히 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계 밥상물가와 연결되는 농축수산물은 전달보다 2.4%, 지난해 같은 달 보다 6.7% 각각 상승했다.

특히 최근 폭우, 폭염 등의 기상악화로 작황이 부실한 과실·채소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농산물은 전년 대비 12.3% 올랐고 축산물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주요 등락 품목으로 △호박 92.8% △당근 75.3% △딸기 72.8%가 전년 대비 각각 올랐고, △고구마 -29.0% △밤 -20.6% △고춧가루 -19.3%로 각각 떨어졌다.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은 전달보다 1.1%,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5.1% 올랐다.

상수도료가 전달보다 8.3% 올랐고, 전기료(18.2%)·도시가스(18.0%)·지역난방비(13.0%)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각각 올랐다.

여름 휴가철 여행서비스 등의 가격 상승으로 서비스분야의 물가는 전달보다 0.4%,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8% 각각 올랐다. 개인서비스는 전달보다 0.5%, 지난해 같은 달 보다 6.7% 각각 올랐다.

이가운데 △국제항공료 22.0% △국내단체여행비 20.3% △가사도우미료 20.2% 등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상승했다.

전달과 비교하면 △콘도이용료 22.8% △국내항공료 9.5% △햄버거 7.7% 가 각각 올랐고, △승용차 임차료 -11.3% △소주(외식) -4.3% △맥주(외식) -3.1% 가 각각 떨어졌다.

체감물가를 설명하는 생활물가지수는 111.19로 전달보다 0.6% 하락하고, 지난해 같은 달 보다 7.4% 상승했다.

이중 식품은 전달보다 0.9%, 지난해 같은 달 보다 9.0% 각각 상승했다. 식품이외는 전달 보다 1.6% 하락, 지난해 같은 달 보다 6,3% 상승했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품목인 신선식품 지수는 전달보다 5.6%,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8.9% 각각 올랐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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