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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9.03 22:06:58
  • 최종수정2022.09.03 22:06:58

영동소방서 대원들이 지난달 30일 주택화재를 진압한 뒤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영동군에서 발생한 2건의 화재가 불이 났을 때 현장에서 주택용 소화기를 이용한 초동 조처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를 일깨워줬다.

영동소방서(서장 임병수)는 최근 군내 주택에서 2건의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화기로 초기진화에 성공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4일 밝혔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9시께 상촌면에 거주하는 의용소방대원 이모씨는 자택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딱딱'거리는 소리를 듣고 마당으로 나와보니 이웃 주택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이자 119에 먼저 신고한 뒤 주택용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를 했다.

이후 황간 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이 도착해 화재 발생 30여 분만에 초기 진화를 끝냈다. 이씨의 신속한 119 신고와 소화기 사용이 없었더라면 자칫 더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같은 날 오전 11시께 영동읍 전통시장 분식집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지만, 주위에 있던 택시기사들이 주택용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를 함으로써 큰 피해를 막았다.

모두 화재 발생 초기 가정용 소화기를 사용하지 못했더라면 큰 재산피해뿐만 아니라 인명피해까지 낼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압으로 큰 피해를 막은 사례다.

임 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는 화재 초기 소방차 1대 이상의 효과를 낸다"며 "평소 소화기 위치를 잘 파악하고 사용법을 숙지해 화재피해를 초기에 막아달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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