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내 제조업체 53% “명절 체감경기 악화”

청주상의, 2022년 추석 명절 경기 동향 조사결과
도내 155개 제조업체 대상
체감경기, 전년 대비 '악화'전망 6.9%p↑
원부자재 가격 상승·경기 부진 영향 '자금사정 악화'
상여금 지급 계획 기업 56.2%… 전년비 4.6%p↓

  • 웹출고시간2022.09.01 20:27:02
  • 최종수정2022.09.01 20:28:06
[충북일보] 충북도내 제조업체들의 추석 명절 체감 경기가 지난해보다 더 악화됐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 8월 17일부터 26일까지 도내 15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체감경기, 자금사정, 휴무계획, 상여금·선물 지급계획 등에 대한 '2022년 추석 명절 경기 동향'을 조사했다.

경기 동향에 따르면 지난 추석 명절 대비 올해 체감경기는 △다소악화 44.2% (전년보다 9.6%p↑) △전년과 비슷 37.7% (2.8%p↓) △매우 악화 9.1% (2.7%p↓) △다소 호전 9.1% (3.3%p↓)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호전 전망은 9.1%로 전년대비 4.0%p 감소한 반면, 악화 전망은 53.3%로 전년 대비 6.9%p 증가한 셈이다.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는 '환율·원부자재가상승'이 45.0%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내수침체(23.8%)', '인력 난(14.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자금사정은 △전년과 비슷 50.6% △다소 악화 35.7% △다소 호전 8.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이 악화된 원인으로는 '원부자재가 상승(49.4%)', '경기부진으로 인한 판매부진(42.5%)'에 이어, '환율불안(4.6%)', '자금대출 애로(3.4%)' 등을 꼽았다.

이번 명절기간 휴무일수는 '4일'이 63.2%로 가장 많았으며, '1~3일' 3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기업의 35.4%는 '납기준수(51.9%)' 등의 이유로 공장을 가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56.2%로 지난해에 비해 4.6%p 감소했다. '정기상여금(67.1%)' 형태와 '기본급 대비 0~50%(48.2%)' 규모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명절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지난해에 비해 1.7%p 감소한 85.1%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이 '식품(41.1%)'과 '생활용품(36.4%)'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상천 청주상공회의소 사업본부장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및 고환율 등으로 기업들의 체감경기와 자금사정이 그 어느 때보다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자금수요가 많은 명절을 앞두고 있는 만큼, 금융당국은 정책자금 확대 및 지원요건 완화 등 특단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