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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본격화

실시설계 용역 발주작업 착수 … 2024년 착공 예정

  • 웹출고시간2022.08.28 14:24:47
  • 최종수정2022.08.28 14:24:47
[충북일보] 충북도민의 숙원사업인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이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면서 본격화되고 있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의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오는 10~11월 업체 선정을 위한 공고를 낸 뒤 12월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용역은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반영, 2023년 12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설계가 끝나면 2024년 착공해 2029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천안과 오송, 북청주, 청주공항을 전철로 연결하는 것으로, 길이는 총 56.1㎞이다. 수도권·경기 남부지역 주민의 청주공항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충북선 고속화 사업과 연계해 강호축 고속철도망을 구축하는 국가균형발전 차원도 있다.

이 사업의 기본설계 용역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진행, 2020년 3월 완료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기본설계 과정에서 경부선 구간의 사업비가 대폭 증가해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돼 일시 중단됐다.

총사업비가 8천216억원에서 1조2천424억원으로 무려 51.2%(4천208억원)이 증가했다. 경부선(천안~서창) 구간의 2복선 신설 공사로 사업비가 증가했고, 기획재정부는 2020년 4월 타당성 재조사에 들어갔다.

이어 지난 6월 말 기본계획을 수정한 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계획을 보면 경부선(천안~서창) 구간 2복선화 사업은 취소됐다.

복선을 유지하면서 급곡선 구간인 전의~전동을 직선화할 계획이다. 청주공항역과 북청주역, 서창역(세종시) 신설과 충북선 고속화(120→230㎞/h)는 애초 구상대로 진행된다.

사업이 완료돼 개통되면 EMU-150 열차를 투입해 서울역에서 청주공항역 구간을 하루 19회 운영할 계획이다. 이동 시간은 94분이 소요된다.

도는 수도권, 충남과 접근성이 개선돼 이용객의 편의 증진과 함께 청주공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청주 테크노폴리스를 중심으로 한 북청주권역의 개발 촉진도 기대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민의 숙원사업인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이 타당성 재조사 통과로 본격 추진된다"며 "조기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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