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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 새 역사 써내려가는 '청원생명쌀'

올해 전국 최초 16년 연속 로하스 인증
우렁이 농법으로 '저탄소 인증'도 받아
내년 국산품종 '알찬미'·'해들'로 전면교체

  • 웹출고시간2022.08.28 13:02:21
  • 최종수정2022.08.28 15:35:16
[충북일보] 청원생명쌀이 올해 전국 최초로 16년 연속 로하스 인증을 유지하는 등 해마다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이달 초에는 우렁이 농법으로 '저탄소 인증'을 받았다. 내년에는 국산인 '알찬미'와 '해들'로 품종을 전면 교체하며 또 한 번의 변화를 시도한다.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 대표 농산물인 '청원생명쌀'이 지난 24일 한국표준협회로부터 16년째 대한민국 로하스(LOHAS) 인증을 획득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쌀이라는 단일브랜드로 16년 연속 로하스 인증을 받은 것은 청원생명쌀이 전국 최초라는 게 청주시의 설명이다. 청원생명쌀은 2007년 충북도내 농산물 가운데 처음으로 로하스 인증을 받았다.

한국표준협회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06년 세계 최초로 '로하스' 제도를 도입했다. 친환경적이고 사회공헌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기업이나 단체의 제품, 서비스, 공간 등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인증 유효기간은 인증결정일로부터 1년이며, 해마다 심사를 거쳐 연장한다.

로하스(LOHAS·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는 웰빙에 사회와 환경을 추가해 친환경적이고 합리적인 소비패턴을 지향하는 생활방식을 일컫는 말이다.

로하스 인증은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심의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청원생명쌀 인증기간은 9월 30일부터 내년 9월 29일까지다.

청원생명쌀은 GAP인증, 우렁이농법 등 친환경적인 농법과 철저한 품질관리, 마케팅에 힘입어 시장에서 고품질 쌀로 평가받고 있다. 내년에는 청원생명쌀 품종이 국산인 '알찬미'와 '해들'로 전면 교체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23년부터 외래 쌀 품종을 정부보급종에서 제외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현재 청주시 1천520여 농가는 1천360여 ㏊에서 일본 품종인 '고시히카리'·'추청벼'와 국산 '알찬미'·'해들'로 청원생명쌀을 계약재배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생물적 자원을 이용한 잡초제거와 방제인 '우렁이농법'으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받기도 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청원생명쌀 계약재배 농가는 2년에 1회 이상 의무적으로 볏짚 썰어 넣기를 해야 한다"며 "내년부터 단백질 함량에 따라 소득지원금을 차등 지원하는 등 품질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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