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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소백산철쭉제 187억여 원 경제효과

인상 깊은 행사…봄바람 꽃길 콘서트, 7080 희망 콘서트
주차시설, 휴식 공간 등 '불만족', 개선 숙제

  • 웹출고시간2022.08.22 11:02:36
  • 최종수정2022.08.22 11:02:36
[충북일보]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올해도 약 187억 여 원의 경제효과를 내며 지역경제를 견인했다.

평가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관광객과 지역주민 등 25만여 명의 행사장을 찾아 1인당 지역주민 7만7천296원, 관광객 7만2천933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문화원은 용역을 통해 설문조사와 현장 참고조사 등 정량과 정성으로 두 가지 방법을 택해 소백산철쭉제 평가를 실시했다.

조사는 단위 행사별 구글 설문지를 이용한 모바일 설문조사와 현장 설문조사를 통해 관람객의 특성과 동기, 관람행태를 파악해 내년에 치러질 축제의 피드백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는 지역별 거주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4%가 관외 거주자로 나타났으며, 방문객의 연령대는 20∼60대 이상까지 골고루 분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북(단양 제외) 29.6%, 경기·인천 20.9%, 서울 7%, 경북·경남 9.6%, 충남 5.6%, 강원도 4%, 전북·전남 3% 등의 순을 기록했다.

절반 넘는 관람객이 한번 이상 축제를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고, 70% 이상의 관광객들이 가족이나 친지들과 여가 목적으로 관람했다고 답했다.

축제 방문자의 체류 일수를 분석한 결과 하루를 머물렀다고 답한 사람이 48.3%로 가장 많았으며 2일 28.3%, 3일 19.6%, 4일이라고 답한 사람은 3.8%였다.

가장 인상 깊은 행사를 묻는 질문에는 봄바람 꽃길 콘서트, 코로나 극복 희망콘서트 7080 희망 콘서트, 소백산 산신제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가장 좋았던 전시·경연 행사로는 철쭉 터널과 철쭉 포토존, 철쭉 전시관이라고 답했다.

가장 재미있었던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미스터트롯 나태주와 단양에서 꽃길 걷기와 전통 먹거리 체험, 죽령옛길 보물찾기라고 했다.

항목별 전체적인 축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스텝의 친절도와 행사장 위치, 접근성 순으로 가장 만족했다고 답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주차시설과 휴식 공간, 음식의 가격과 질, 기념품 등을 가장 불만족스럽다고 해 전국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개선돼야 할 숙제로 남겼다. 38회 단양소백산철쭉제는 '안녕, 철쭉 많이 보고 싶었어'의 슬로건으로 지난 6월 2∼5일까지 4일간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한편, 단양소백산철쭉제 평가보고회는 지난 11일 단양군청 회의실에서 김문근 군수를 비롯해 김대열 단양문화원장, 축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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