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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제13회 세계택견대회 개최 청신호

충북도 예산삭감 우려됐지만 보조금 교부 확정
택견 집중육성의 청사진 기대

  • 웹출고시간2022.08.18 13:15:17
  • 최종수정2022.08.18 13:15:17
[충북일보] 충주시가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세계택견대회 개최의 청신호를 올렸다.

시는 충청북도의 보조금 교부가 확정됨에 따라 13회 세계택견대회 개최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10월 15일 개최되는 세계택견대회에는 국비 5천만 원, 도비 3천200만 원, 시비 8천400만 원 등 총 1억6천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대회에는 총 23개국 20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갈고닦은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시는 온라인 대회는 물론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단됐던 오프라인 대회도 병행해 충주 택견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대회를 기점으로 조길형 시장의 택견 육성 집중 정책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담고 있는 택견 육성에 보여준 충북도의 관심과 지원이 뜻깊은 힘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대회를 개최하는 만큼 택견의 대중화 및 세계화에 방점을 찍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김영환 충북지사의 무예 관련 예산 지원 중단 방침이 나오면서 세계택견대회를 앞두고 예산이 삭감되지 않을까 우려했다.

도가 대회 개막을 2개월여 앞둔 16일까지 도비를 내려 보내지 않아서다.

예년의 경우 7월이나 8월 초 도 부담 사업비를 지원했었다.

시가 도에 사업비 지원을 재촉하고 있으나 도는 김 지사 결재를 이유로 이를 미뤘다.

지방선거 당시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폐지를 공약했던 김 지사는 취임 이후 무예 관련 예산 지원 중단을 도 집행부에 지시한 상태다.

하지만 17일 도비 지원이 확정되면서 세계택견대회는 이상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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