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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작가, 21회 우민미술상 수상

1천만원 시상금·2023 하반기 개인전 기회
도시화의 본질에 대한 고찰

  • 웹출고시간2022.08.17 17:33:10
  • 최종수정2022.08.17 17:33:10
ⓒ 우민아트센터
[충북일보] 김지은(45) 작가가 우민아트센터가 주관하는 '21회 우민미술상'수상자로 선정됐다.

17일 우민아트센터는 지난 7월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우민미술상 공모를 통해 6명의 작가를 최종후보로 선정했으며, 이가운데 김지은씨가 최종 수상자로 뽑혔다고 밝혔다.

수상자인 김 작가에게는 1천만 원의 시상금과 우민아트센터에서 2023년 하반기 개인전 기회가 주어졌다.

김지은 작가는 현대사회에서 재개발과 철거가 반복되는 도시의 불안정한 풍경에 주목하며 도시화의 본질에 대해 고찰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심사단은 "작업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회화와 설치의 방식을 오가며,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사회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잃지 않으려는 작가의 오랜 의지와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며 "향후 거시적인 도시 공간을 주목하는 것에서 나아가 도시 시공간에 삶의 구체성을 결부시키는 양상으로 작업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평가했다.
ⓒ 우민아트센터
김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서양화과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미국 크랜브룩 예술대학에서 회화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첫 개인전 '제도화된 풍경'(인사미술공간, 서울, 2005)을 시작으로, '소라게 살이', '폐허의 건축', '집 같은 비장소' 등 다수의 개인전을 선보였다. 버몬트 스튜디오 센터(미국), 타이페이 예술촌(대만),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고양창작스튜디오, 두산 레지던시 뉴욕 등 국내외 레지던시에 입주해 활동해왔다.

우민재단이 운영하는 우민아트센터는 2016년부터 주최·주관해 미술상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우민미술상은 역량있는 만40세 이상 중견작가의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며, 청년작가에서 중견작가로 나아가는 시기 힘든 현실 여건 속에서도 자기만의 시각 언어를 찾아가며 작업을 이어가는 노고를 인정하고 제정됐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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