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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고추축제 성공 개최에 읍·면 '맞손'

비대면 위주에서 3년 만에 정상화

  • 웹출고시간2022.08.17 14:09:42
  • 최종수정2022.08.17 14:09:42

2022 괴산고추축제 행사추진 보고회.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의 대표 축제인 괴산고추축제가 대면 행사를 확대하는 등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축제를 3년 만에 정상화한다.

17일 괴산군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일대에서 '유기농의 메카, 청정괴산 고추에 반하다'를 주제로 '2022 괴산고추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괴강가요제 △세계고추 전시 △우리가족 고추 요리대회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선보인다.

괴산고추축제는 2020년과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오프라인 행사 위주로 진행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기회가 적었다.

올해는 대면 행사를 늘려 코로나19 사태 전에 치렀던 2019년 축제 수준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중부4군이 가을축제를 취소 또는 축소하면서 농특산물 판매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다. 사진은 괴산고추축제 장면.

ⓒ 괴산군
다만 밀집한 대규모 행사는 제외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전으로 100% 돌아갈 수 없어도 최대한 주민과 관광객이 현장을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11개 읍·면에서도 고추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연풍면과 청천면 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0일과 12일 괴산고추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회의를 열어 고추판매장 운영, 자매결연지 소비자 초청행사, 주요 행사 주관단체 선정 등을 논의했다.

이어 16일 사리면과 17일 불정면에서도 고추축제추진위원회 회의가 열리는 등 각 읍·면에서 올해 괴산고추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르자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읍·면 축제추진위원장들은 "축제 기간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해 지역주민 모두가 화합·소통하고 많은 소비자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좋은 추억을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고추축제는 다음 달 1일 개막해 사실상 가을축제의 서막을 올리고, 11월4~6일 괴산김장축제가 대미를 장식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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