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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보폭 넓히는 안철수

특강에 충북도의원·청주시의원 20여명 참석
지역정가, "차기 당권경쟁 우위차지 위한 포석"

  • 웹출고시간2022.08.16 20:42:04
  • 최종수정2022.08.16 20:42:04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충북대를 방문해 '기업가 정신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6일 청주를 찾아 충북대학교 특강에 앞서 지방의원들과 상견례를 겸한 특강을 가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안 의원은 이날 청주의 한 음식점에서 '윤석열 정부의 시대정신과 국정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열고 △공정과 상식의 회복 △미래 먹거리·일자리 창출 △지역 균형 발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국민통합 △자강안보 △글로벌 사회 위상 등에 대해 강연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6일 청주의 한 식당에서 '윤석열 정부의 시대정신과 국정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한 뒤 참석한 청주시의원, 충북도의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특강에는 국민의힘 소속 충북도의원들과 청주시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인수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과거 인수위와는 다른 방식으로 국정 계획을 세웠다"며 인수위 활동 결과에 대한 당위성과 윤석열 정부 출범에 대한 자신의 기여도를 피력했다.

안 의원의 이날 특강은 안 의원이 열흘전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에게 직접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연유에서 안 의원의 이날 행보를 놓고 당 안팎에서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차기 당권 도전을 위한 지지세 결집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특강 이후 안 의원은 자리를 옮겨 충북대학교를 방문해 학생 50여 명과 교수진을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도 특강을 진행했다.

충북지역 정가에서는 "차기 당권주자로 분류되는 안 의원이 청주를 방문한 것은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한 행보이며 당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정치적 계산"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9일 민·당·정 토론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힘은 중도와 보수가 통합해 실용적인 정당으로 거듭나고 사회적 약자를 품을 수 있는 정당이 돼야 대중정당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며 "그런 일을 하는 데 제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조만간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개최 일정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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