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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수해 복구·이재민 지원 마무리"

윤석열 대통령, 비상경제민생회의서 피력
장바구니 물가 안정 일환 성수품 공급 확대
취약계층·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도 당부

  • 웹출고시간2022.08.11 14:06:43
  • 최종수정2022.08.11 18:14:55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추석 전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마무리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성수품 공급 확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 추석 물가 등 민생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추석만큼은 어려운 분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가족과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먼저 피해 복구와 지원이 시급하다. 피해 보상, 이재민, 소상공인 지원 등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추석 전에 마무리 짓고, 우리 국민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차 피해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살피고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수해 복구에 모두 전념해야 한다"며 "국민 안전에 대해서는 국가가 끝까지 무한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명절 장바구니 물가를 잡아야 할 것"이라며 "역대 최대 규모로 추석 성수품을 공급하고 정부도 할인 쿠폰 등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호우 피해로 농산물 가격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침수 복구 지원, 병충해 예방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취약 계층 생활 안정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각종 정부 지원금을 최대한 신속하게 풀어서 국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애써달라"며 "특히 결식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 급식을 지원하고 도시락 같은 대체 수단 마련도 철저히 준비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신속히 명절 자금을 공급해서 근로자의 임금 지급도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경제단체와 정부가 협력해서 임금 체불을 방지하고, 하도급 대금이 조기에 지급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지시했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해서는 "방역과 의료 대응체계를 촘촘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하나로마트 추석 성수품 판매 현장을 찾아 축산물, 과일, 채소 등의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과 함께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이준모 전국노숙인시설연합회 회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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