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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집중호우 큰 피해 없어…교통사고·나무쓰러짐 등 경미

  • 웹출고시간2022.08.09 16:14:06
  • 최종수정2022.08.09 18:00:47

소방대원들이 25t 트레일러의 차량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충북일보]서울과 경기지역에 갑작스런 폭우로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는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오전 5시 55분께 진천군 광혜원면 죽현리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방향 북진천 IC 인근에서 25t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날 오전 9시 58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왕복 4차로에서 2.5t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60대 운전자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충주의 한 도로 인근 나무가 돌풍에 쓰러져있다.

또 도내 곳곳에서 돌풍에 나무가 쓰러져 교통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날 오전 6시 54분께 제천시 봉양읍 연박리의 한 마을에 강한 바람이 불어 나무가 쓰러졌고, 같은날 오전 8시 36분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운전자들이 출근 교통길에 불편을 겪었다.

이밖에도 9일 오후 3시 기준 도내에서는 5건의 나무쓰러짐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낙석이나 산사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날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에는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있었고 비구름대가 남하하고 있다"며 "충북지역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큰 상황인 만큼 휴가철이지만 도민들께서 계곡·야영지·낚시터 등 방문시 사전에 기상상황을 유의해주시고 풍수해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풍수해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둔치주차장과 하상도로, 세월교 등 침수우려지역에 대한 예찰과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하고 유관기관과 연계해 긴급 상황모니터링도 병행할 방침이다.

기상청은 오는 11일까지 도내에 100~300㎜ 가량의 많은 비 올 것으로 예보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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