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2.08.07 15:04:40
  • 최종수정2022.08.07 15:04:40
[충북일보] 민선 4기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최민호 시장은 다수의 공약을 제시했다.

이들 공약은 지난 3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세종시와 국민의힘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다시한번 확인됐다.

이날 최민호 세종시장은 국정과제로 채택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와 조치원역 KTX정차,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기건설 등 모두 20가지를 건의했다.

구체적으로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로드맵 수립 및 기본계획 용역비, 설계비 등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 △조치원역 KTX 내년 정차 실현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기건설 및 수도권 전철 연장 △부동산 3중규제 해제 및 세종시 당해지역 우선공급 비율 확대 △오는 9월 신설 예정인 '지방시대위원회' 세종 설치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세종∼청주·세종∼안성 고속국도 건설 △조치원읍 도시침수 예방사업 등이다.

이 사업들은 세종시가 시정의 아젠다로 설정한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로 가는데 꼭 필요한 디딤돌 같은 사업이다.

그 중 세종시가 최우선적으로 행정력을 올인하는 분야는 조치원역 KTX 내년 정차 실현이다.

여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다른 현안 과제보다 가장 빠른 시간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마음만 먹으면 어렵지 않게 성사될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권성도 원내대표도 "조치원역 KTX정차에 대해서는 국토부와 적극 협의를 해나가고 있다"고 밝힌 만큼 연내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세종시도 이미 국토부와 적극적인 협의에 들어가는 등 잰걸음에 나섰다.

무엇보다 사업비가 많이 들지 않는다는 것도 조기 성사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

정차를 위한 시설 보완도 기술적으로 그다지 어렵지 않고 필요사업비도 대략 30억 정도로 추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하튼 세종시의 계획대로 연내 사업이 확정되고 내년에 정차가 실현되면 민선 4기 세종시가 얻는 반대급부는 클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시정운영에 있어서 큰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약을 조기에 실현함으로써 최 시장 입장에서는 더한층 주도권을 잡고 시정을 운영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조치원역 정차로 인한 북부권 활성화를 조기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의 '영원한 숙제'인 북부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주인구가 늘어나는 것 못지 않게 유동인구의 증가가 반드시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선 KTX조치원역 정차는 더할나위 없는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다른 현안 과제보다 조기 성사 가능성이 높고, 성사될 경우 파급효과가 엄청난 이른바 '가성비 최고'의 현안인 KTX조치원역 정차에 세종시가 올인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세종 / 김정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