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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수산면에서 귀농·귀촌을 꿈꿔요

수도권 예비 귀농인을 위한 여름 생태귀농학교 마무리

  • 웹출고시간2022.08.04 13:54:11
  • 최종수정2022.08.04 13:54:11

슬로시티 제천시 수산면에서 여름 생태귀농학교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슬로시티로 잘 알려진 제천시 수산면에서 4박5일간 이뤄진 여름 생태귀농학교 일정이 마무리되며 지난 3일 수료식이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총 20명의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사단법인 전국귀농운동본부 생태귀농학교 이병철 교장이 '귀농을 꿈꾸는 이에게'라는 주제로 강연을 가져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진심이 담긴 조언을 남겼다.

사단법인 전국귀농운동본부에서 주최하고 제천시에서 예산을 지원한 여름 생태귀농학교는 농사와 농가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예비 귀농인들의 시행착오를 줄여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도왔다.

차광주 귀농운동본부 상임대표의 '우리가 시골로 가는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시작으로 귀농인과의 만남, 농가 일손돕기, 귀농 탐방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합숙교육과 함께 동반 자녀를 위한 어린이 생태놀이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어른들이 강의를 듣는 낮 시간 동안 아이들은 생태놀이터에서 물놀이, 전래놀이, 천연염색 등 다양한 공동체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이번 생태귀농학교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4박5일 동안 농촌에 머물며 직접 농사일도 해보고 선배 귀농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의 인생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된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귀농운동본부의 여름 생태귀농학교는 2017년 곡성, 2019년과 2020년에는 괴산에서 운영해 3년간 총 73명 중 18명이 귀농하는 등 귀농 정착률이 24%에 달하고 있다.

제천시는 이번 전국귀농본부와의 협업을 통해 떠오르는 귀농·귀촌지로서의 지역 위상을 제고하고 예비 귀농·귀촌인 유입을 유도해 활력 넘치는 지역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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