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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생극양조' 유기농 보리 수제 맥주 생산 개시

'싱글몰트 라거' 등 4종 츨시…하나로마트 로컬푸드서 판매

  • 웹출고시간2022.08.03 14:03:32
  • 최종수정2022.08.03 14:03:32

허성준(오른쪽)생극양조 대표가 유기농 수제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의 양조회사인 '생극양조'가 유기농 수제맥주를 출시했다.

군에 따르면 생극양조는 국내 육성 원료곡을 활용한 수제 맥주를 생산·판매하기 위해 청년 농업인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법인이다.

생극양조는 4억 원을 지원받아 수제 맥주 제조시설을 설치해 이번에 상품화 했다.

국내 수제 맥주 시장은 원료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아 매년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국내산 원료곡을 이용한 수제 맥주 생산이 절실했다.

농촌진흥청과 충북농업기술원,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수제 맥주 제품개발 및 상품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청년 농업인으로 구성된 농업회사법인 생극양조는 유기농 인증 농경지에서 생산된 벼와 보리 등을 이용해 다양한 제품개발에 성공해 '유기농 수제맥주'를 생산했다.

지난 2년간 가장 좋은 맥주를 생산하기 위해 생극양조는 400여 차례의 시제품 연구에 매진해, 4가지 시제품을 개발하고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완성된 수제 맥주는 지역 곳곳의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출시 제품은 싱글몰트 라거, 라이스에일, 오트에일, 엠버에일 등 모두 4가지 제품이다.

수제 맥주는 9만9천㎡의 보리밭에서 직접 재배한 맥주보리로 주원료인 맥아를 만들고 맥즙과 홉, 효모를 배합했다.

허성준 생극양조 대표는 "대부분의 수제 맥주 제조업체는 맥주의 원료인 맥아(싹튼 보리)와 홉을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지만 생극양조는 국내산 유기농 보리로 제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 농업인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농업발전을 이끌도록 계속해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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