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공약서 발행, 월급 10% 기부 실천 등
이재영 증평군수.
[충북일보] 이름과 얼굴을 걸고 장사한다는 것은 정직과 성실을 담보로 한다. 언제 어디에서 누구를 만나더라도 부끄럽지 않을 책임감은 덤이다. 가게 입구부터 환하게 웃으며 손님을 맞는 임지훈 대표의 사진, 임지훈의 시골생고기라는 간판은 누가 봐도 임지훈 대표의 가게임을 알린다. 어떤 경험에서도 친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훈 씨의 철학은 친절을 공부하는 가게로 자리 잡게 했다. 언제든 고기가 생각나 시골생고기를 찾은 사람들이 가게에 들어설 때부터 음식을 먹는 모든 과정을 끝내고 문밖으로 나설 때까지 경험하는 친절은 한결같다. 사장이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다른 가게도 있지만, 이곳은 언제나 친절하다. 지훈 씨가 여러 가게에서 직원으로 일할 때의 아쉬움을 반영해 개선한 직원 복지가 사장과 직원의 친절이 다르지 않게 만들었다. 휴일과 임금, 상여금 등 직원들의 입장을 가족처럼 배려하니 직원 만족의 결과는 오롯이 손님에게 향한다. 냉장고 문 등 가게 곳곳에 붙어 있는 글귀도 심상치 않다. 생각날 때마다 적어두고 다듬은 문장을 손님의 시선이 닿는 곳마다 써 붙였다. 진심을 담아 영업 철학을 써 내려간 문장에는 가게에 대한 자신감, 또는 따뜻한 위로와 공감이 담겼다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취임 이후 역점 추진하고 있는 '차 없는 도청' 시범사업이 법 위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본보 취재결과 충북도청의 법정 주차대수는 325면으로, 충북도의 계획대로 주차면을 106대까지 줄인다면 이는 법에 저촉될 우려가 있다. 주차장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도청은 공공 업무시설로 분류돼 100㎡ 연 면적 당 1개의 주차면을 갖춰야하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할 때 도청의 연 면적 3만2천551㎡에는 최소 325면의 주차장이 필요하다. 현재 도청에는 377면의 주차장이 설치돼 있어 법의 테두리 안에 있지만 도가 '차 없는 도청' 사업을 본격 추진해 271여개면의 주차장을 줄인다면 법정 주차대수를 어기게 되는 셈이다. 게다가 도청 주차장 면 축소와 관련해 청주시와의 협의나 행정적인 절차가 선행되어야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도청 건물이 청주시에 위치하고 있어 청주시 담당부서는 이 부분에 대해 도가 시에 축소 허가 신청을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아직 시에 접수된 도청 주차장 면 신청이나 관련 협의는 없는 상태다. 앞서 도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차 없는 도청' 시범사업을 예고하고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충북일보] 12대 충북도의회가 1일 개원 한 달을 맞았다. 개원 당시 '도민이 중심, 신뢰받는 의회' 실현을 약속한 12대 도의회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살피는 따뜻한 의정'을 최우선 추진 방향으로 제시하며 도민 행복과 민생 회복의 파수꾼을 자청했다. 35명(지역구 31·비례 4)의 도의회 의원을 대표해 황영호(청주13) 12대 전반기 의장을 만나 봤다. ◇충북도의회 의장에 선출되고 한 달이 지났다. 소회는. "먼저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도의회뿐 아니라 대한민국 지방의회는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안 시행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우크라이나 전쟁 및 고유가로 인한 물가 불안정 등 어려운 경제 현실에 놓여있다. 무거운 책임감과 커다란 사명감을 느낀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고 도민에게 인정받는 도의회를 만들기 위해 낮고 겸허한 자세로 오직 도민과 충북의 미래만을 생각하겠다. 도민의 시선은 제대로 일하고 도민의 민생을 살피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 도의 행복한 삶과 충북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여·야를 초월한 상생과 협력, 협치와 소통의 바탕 위에서 의회를 운영해 나가겠다." ◇상임위 배분 등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