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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198억 원 들여 하루 처리용량 100t으로 증설

  • 웹출고시간2022.08.01 13:10:15
  • 최종수정2022.08.01 13:37:12

진천음성 광역폐기물 소각처리시설 증설 조감도.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따라 늘고 있는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시설 확충에 나선다

1일 진천군에 따르면 진천·음성군에 걸쳐 조성된 충북혁신도시의 정주인프라 확대로 인구가 계속해 늘고 있고 산업단지도 속속 자리를 잡으면서 생활폐기물 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진천·음성 광역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은 하루 50t 처리능력에 불과해 늘어나는 폐기물 양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없다.

군은 2017년 진천·음성 소각시설 증설협약을 체결해 증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19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 일대 현 시설부지 내에 하루 50t의 소각처리시설을 증설해 총 100t을 처리하는 시설을 목표로 한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으로 2023년 착공해 2025년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군은 하루 15t의 처리 능력을 갖춘 재활용 선별시설도 함께 증설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9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고. 음성군 맹동면 일대 옛 매립시설 관리동을 철거해 조성 중이다.

시설은 연면적 1천926㎡에 2층 규모로, 자동선별 설비가 구축되면 선별률을 높일 수 있고 처리용량도 하루 40t까지 늘어난다.

군은 직영으로 운영하는 진천·음성 광역폐기물 매립시설의 조기 포화를 막기 위해 내구연한을 늘리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주민이 직접 뽑은 환경감시원들을 상시 배치해 반입대상 폐기물에 대한 철저한 감독과 위생적 매립을 유도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생활패턴 변화로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공사장 생활폐기물의 t당 반입 단가를 200% 이상 인상, 다른 시군의 폐기물 유입을 막고 있다.

소각처리시설에서 처리하지 못해 초과된 폐기물은 폐기물처리업체에 위탁·처리함으로써 총 매립량을 지난해 대비 50%로 줄였다.

군 관계자는 "생거진천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폐기물 인프라 확충에 더욱더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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