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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수축제, 지역 대표축제 될까

세계무술축제, 우륵문화제와 더불어 지역 3대 축제
무술축제는 폐지 수순, 충주만의 매력 담아내야

  • 웹출고시간2022.08.01 10:54:09
  • 최종수정2022.08.01 10:54:09

충주호수축제 중 월드디제이프리페스티벌.

ⓒ 충주시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4년 만에 치러진 '2022충주호수축제'가 지난달 31일 성황리에 끝났다.

호수축제는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주중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축제는 '새로운 지평선_New Horizon'을 주제로 '관광도시, 충주'의 청사진을 보여줄 행사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축제 기간에는 △수상연화공연, 드론쇼, 미디어 파사드 등 새로운 기술을 적극 활용한 '킬러 콘텐츠' △월드디제이 프리 페스티벌, 호수 뮤직 페스티벌, 버스킹 페스티벌 등 다양한 장르의 다양성이 돋보인 '음악 콘텐츠' △수상레저, 달보트, 아트웍 전시 등 무더위를 잊게 해준 '체험·전시 콘텐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시립택견시범단과 트레블러크루 등 지역 명품 공연단의 공연과 콘서트, 수상연화공연 등도 펼쳐졌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만여 명의 관람객들은 각종 전시·공연·체험 콘텐츠를 만끽하며 무더위를 잊고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충주에는 호수축제 외에도 세계무술축제, 우륵문화제를 비롯한 수안보온천제, 앙성온천제, 산척 천등산고구마축제, 소태 밤축제 등 많은 축제가 있다.

이중 충주시를 대표하는 축제는 호수축제와 세계무술축제, 우륵문화제다.

온천제와 고구마축제, 밤축제는 해당지역 특성과 특산물을 내세워 열리는 축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최근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호수축제와 우륵문화제를 키우고 세계무술축제를 폐지할 것이라고 했다.

시는 그동안 민선 5~7기 이시종 전 충북지사가 충주시장으로 재임할 때 만든 세계무술축제를 개최해 왔다.

세계무술축제는 1998년 5월 처음 개최됐고, 2019년 8월까지 열렸다.

격년제로 치러진 무술축제는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열리지 못했다.

조 시장은 "앞으로 시는 호수축제와 우륵문화제를 관광 분야와 문화예술분야 지역 축제로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호수축제가 끝난 뒤 "올 호수축제는 전국에서 20만여 명이 찾으며 호수축제가 여름철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는 것을 확인하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관광도시 충주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남은 과제는 지역을 넘어 호수축제를 전국적인 규모의 충주만의 매력을 어떻게 담아내는가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보령머드축제, 함평나비축제처럼 충주하면 떠오르는 축제가 있어야 한다"며 "물과 예향의 도시에 맞는 특성을 살려 축제를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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