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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영재학교 설립에 1천128억 원

아침 간편식 2024년 초등생 시범제공
충북교육감직인수위 백서 발간
연도별 추진 계획도 담겨

  • 웹출고시간2022.07.31 15:40:46
  • 최종수정2022.07.31 15:40:46

심의보(왼쪽) 충북교육감직인수위원장이 윤건영 교육감에게 공약백서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는 AI 영재학교 설립에 1천128억여 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이 같은 내용 등 공약이행 과제를 담은 백서를 발간해 윤건영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인수위는 지난 6월 15일부터 30여 일간 활동하면서 △학교교육 정상화 △함께하는 사회를 위한 인성·민주시민 교육 △노벨 프로젝트 창의인재양성 △모두에게 믿음을 주는 교육복지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등 5대 핵심공약과 46개 추진과제를 구체적으로 정리해 백서에 담았다.

인수위는 백서에서 이들 과제의 연도별 추진계획, 추정소요 예산, 기대효과 등도 분석했다.

특히 보은·진천·충주 등 도내 시·군에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AI영재고 설립에 대해 연도별 추진 계획과 추정예산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백서에 따르면 충북교육청은 올해 AI영재학교 설립 협의체를 구성하고 내년 부지선정과 교육부에 학교설립 승인신청서를 제출하게 된다. 이어 2024년 교육과정을 확정한 뒤 설계·착공에 들어가 2025년 교원공모와 신입생 선발전형을 거쳐 2026년 개교하는 순으로 AI영재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인수위는 백서에서 AI영재고 관련 예산을 1천128억5천만 원으로 추산했다.

백서에는 수요자 중심의 아침 간편식 제공을 위한 연도별 공약이행 계획도 담겼다.

충북교육청은 올해 TF를 구성해 아침 간편식 제공을 위한 자치단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내년에 시범 대상지역을 설정한 뒤 2024년 초등학생들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게 된다.

2025년에는 아침 간편식 제공 대상을 중학생으로 확대하고 2026년 충북 전 지역 학교 대상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인수위는 활동기간 학력회복특별위원회도 운영했다.

학력회복특별위는 초·중·고별 학력회복을 위한 진단과 방향, 충북에듀테크 구축을 통한 다차원적 학생진단, 맞춤형 피드백과 학습이력 관리 등을 제안한 보고서를 백서에 실었다.

인수위는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141건의 교육정책 제안도 백서에 공개했다.

또한 윤건영 교육감의 새로운 충북교육 출발을 위한 기본방향도 제시됐다. '교육의 품에서 한 명 한 명 빛나는 아이들'을 슬로건으로 '지속가능한 공감·동행교육'을 교육비전으로 삼았다.

심의보 위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공감과 동행, 지속가능한 충북교육을 위해 4년의 청사진을 그렸다"며 "도민과 교육가족 모두의 협조와 노력이 있어야 충북교육의 발전적 변화가 가능하다"고 지속적인 충북교육에 관심을 부탁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백서에 나와 있는 내용이 추경편성에 선제적으로 반영되고, 내년 본예산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를 당부한다"며 "'지속 가능한 공감·동행교육' 이라는 말 속에 '지속 가능'이 들어있기 때문에 기존정책 중에도 이어가야 할 정책이 있고, 일부정책은 새로운 공약과 연계해 조정해야 할 정책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정책은 일몰적 관점이나 여러 가지 사유로 중단·폐지돼야 할 것도 있다"며 "특정한 정책은 학교 현장의 학생과 교사들의 공교육 본래 목적달성에 부합하는 지를 놓고 정책을 존속할 것인지, 조정할 것인지, 폐지할 것인지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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