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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조심하세요"…중증혈소판감소증 올들어 도내 6명

  • 웹출고시간2022.07.31 15:46:33
  • 최종수정2022.07.31 15:46:33

"진드기 조심하세요"

올해 들어 도내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청주 문암생태공원 캠핑장에 진드기 기피제가 설치되어 있다.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SFTS는 농작업과 야외활동 중에 진드기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에서 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된 도민이 6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달 중순 청주에 거주하는 A씨(86)는 급성 발열 등의 증상으로 충북대학교병원을 찾았고 지난 19일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텃밭 작업 중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연구원은 추가적인 환자 발생을 방지하고자 22일 현장을 방문해 진드기 채집 및 SFTS 감염 여부를 조사하였지만 병원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 이외에도 올들어 충북에서는 5명이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종숙 보건연구부장은 "SFTS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 할 것"을 당부했다.

SFTS는 농작업 및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진드기 노출 기회가 많아지는 4월부터 발생이 증가하기 시작하며 치명률이 높고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해마다 전국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이후 2021년까지 총 1천504명의 환자가 발생하였다.

그 중 277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약 18.4%에 이른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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