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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7.30 12:37:08
  • 최종수정2022.07.30 12:37:08
[충북일보] 영동군에 세계 최대 규모로 매장돼 있는 광물이자 '신비의 광물'로 불리는 일라이트가 무·당근 등 뿌리채소의 기능성 물질을 향상하게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군에서 의뢰한 경북대학교 김일두 교수가 주도했다.

군에서 밝힌 김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라이트를 모판에 상토해 키운 무의 비타민C 함량은 일반 무의 207∼20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화 성분인 디아스타제와 해독 성분인 이소티오시아네이트는 각 174∼327%, 21∼39% 증가했다.

당근의 비타민C 함량도 일반 당근보다 39% 많아졌다. 야맹증 등을 막는 베타카로틴과 수용성 비타민인 비오틴도 각 19.7∼71.8%, 119.2∼130.6% 증가했다.

이 연구 결과는 해외논문 'International Journal of Sciences, 2022, 11(01)'에 등재돼 영동 일라이트의 산업화 기반을 더 확고히 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 교수는 지난해 10월부터 3단계로 나눠 일라이트 효능과 잠재력에 관한 연구를 했다.

지난 1985년 영동에서 확인한 일라이트 매장량은 5억 톤에 달한다. 군은 이를 토대로 2050년까지 'K-일라이트 명품 메카' 조성을 선언한 상태다.

이규방 군 일라이트팀장은 "이번 연구 결과로 일라이트가 식물 성장 촉진과 식물의 기능성 향상에 이바지한 과학적 효능을 입증한 중요한 자료를 확보했다"며"일라이트 처리한 농산물을 상품화할 경우 농업인 소득 증가와 농산물 대외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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