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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충북 소비자심리 대폭 하락

한국은행 충북본부 '2022년 7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발표
고물가·고유가·고금리 삼중고 영향… 전달 대비 9.5p 하락
향후 경기전망, 가계수입 전망 하락폭 확대
주택가격전망도 하락·물가수준전망은 올해중 최고치 경신

  • 웹출고시간2022.07.28 17:57:04
  • 최종수정2022.07.28 17:57:04
[충북일보] 고물가·고유가·고금리 삼중고와 불안한 대내외적 경제환경으로 7월 충북 소비자심리지수가 큰 폭 하락했다.

2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022년 7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9.1로 전달보다 9.5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03~2021년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가 강화됐던 지난 2020년 12월 88.6 이후 가장 낮은 지수를 기록했다.

특히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현재경기판단 CSI(44)와 향후경기전망CSI(53)는 각각 전달보다 21p, 22p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69)는 전달보다 18p 하락했다. 다만 금리수준전망CSI(146)는 계속되는 고금리 기조 영향으로 전달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도 전달보다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현재생활형편CSI(82)와 생활형편전망CSI(82)는 각각 전달보다 4p, 7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94)와 소비지출전망CSI(112)는 각각 전달보다 4p, 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가계저축과 부채 현황과 전망에도 영향을 미쳤다.

현재가계저축CSI(91)는 전달 보다 3p 올랐고, 가계저축전망CSI(86) 6p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CSI(103)는 전달보다 1p 하락했으나 가계부채전망CSI(105) 2p 상승했다.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주택가격전망CSI(90)는 전달보다 17p 하락했다. 올해 들어 처음 100 미만으로 하락한 셈이다.

물가수준전망CSI(158)은 전달보다 1p 상승하며 올해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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