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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발전 동력 증평역, 100년 만에 재도약 꿈꾼다

증평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수도권 복선 전철 등 추진
1923년 5월1일 청안역 설치, 1940년 3월1일 증평역 개명

  • 웹출고시간2022.07.28 13:39:54
  • 최종수정2022.07.28 14:14:57
ⓒ 증평군
[충북일보] 충북선 철도 개통으로 지역 발전에 큰 동력을 얻은 증평군이 100년 만에 다시 철도 유치로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28일 증평군에 따르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서산~울진), 천안~청주공항 수도권 복선전철,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사업을 주목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대선 공약사업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3조7천억 원을 들여 2035년까지 서산~청주~울진을 연결하는 330㎞ 길이다.

이 노선의 12개 지방자치단체 시장·군수는 사업을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고자 2016년 협력체를 구성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지난 14일 처음으로 회의에 참석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시장·군수 협력체에 합류했다.

이 군수는 "철도 환경 구축은 증평 발전의 초석이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사업에 증평 노선이 반영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증평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완공되면 서산에서 울진까지 대중교통으로 6~7시간 걸리는 시간을 2시간대로 줄여 인적·물적 대동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증평군은 이와 함께 수도권 전철을 연장하는 천안~청주공항 복선 전철 건설사업을 청주공항에서 증평역까지 연장하도록 건의하고 있다.

2029년까지 5천563억 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이 증평까지 연장되면 증평역을 회차역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달 30일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있다.

증평군인 이외에도 동탄~안성~진천국가대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 광역철도 노선에 도안역 경유도 건의할 계획이다.

충북선 증평역은 1923년 5월1일 지금의 증평군청 앞 광장로에 청안역이라는 명칭으로 설치됐다. 이후 1940년 3월1일 증평역으로 개명됐다.

증평지역은 철도역이 들어서면서 주변에 상권이 형성되며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일제강점기 지역상인들의 거점인 증평상사조합 결성과 6·25전쟁 후 육군 37사단 유치 등에도 영향을 끼쳤다.

증평역은 충북선 복선화 사업으로 1980년 9월 증평읍 신동리 현 위치로 역사(驛舍)가 이전했으나 도심에서 외곽으로 역사가 옮겨가고 도로망이 확충되면서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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