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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7.26 11:09:23
  • 최종수정2022.07.26 11:09:23

진천군이 폭염에 대비해 가축의 스트레스와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것을 당부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배)가 장마 후 폭염에 대비해 가축의 열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7월 상순 평균기온은 전년보다 0.9℃ 높은 27.6℃이며, 최고기온은 전년보다 4.3℃ 높은 33.1℃로 나타났다.

여름철 기온이 높게 올라가고 폭염이 지속되면 가축의 음수량은 증가하지만 사료 섭취량이 감소해 성장이 느려지고 질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되기 쉽다.

30~35℃의 고온이 12일간 지속될 시 비육우의 하루 체중 증가율은 73%가 감소, 비육돈은 60%가 감소하며 착유우는 산유량 32%이 감소, 산란계는 산란수가 16% 감소 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한다.

가축 공통 관리요령으로는 송풍팬 가동, 지붕 물뿌리기, 차광막 설치, 적정 사육두수 유지, 농장 안과 밖 정기 소독 실시, 방역 프로그램에 따른 예방 접종 등이 필요하다.

소 축사는 안개분무와 송풍팬을 함께 활용해 물의 기화열을 이용, 온도를 낮춰 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비타민, 미네랄을 보충 급여하고 소금은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하며, 사료는 볏짚보다는 질이 좋은 풀 사료를 5cm 정도로 썰어 급여하면 좋다.

돼지 축사의 경우 지붕 단열 보강 또는 지붕 위 물 뿌려주기 등으로 돈사 온도상승을 막아주고 돼지의 출하 및 이동은 가급적 서늘한 아침이나 저녁에 실시해야 한다.

사료 급여 횟수를 늘려주고 변질된 사료를 먹지 않도록 사료는 1주일분 정도씩 구입해 먹이고 사육두수의 밀도를 적절하게 유지한다.

닭·오리는 계사 천장 단열을 보강하고 환기팬의 청소 및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윈치커튼 계사는 계사 내 햇빛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서쪽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비타민C, 칼슘 보충 급여하며 고온 스트레스가 감소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 전기 누전과 합선, 과열 등으로 인한 화재발생 및 정전을 막기 위해 냉방과 환기 시 전기사용량을 수시로 확인하고 축사 내 소화기를 비치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

서정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가축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예방과 관리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작업자의 안전 관리에도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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