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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남성중 럭비 전국대회 첫 우승

창단 27년 만에 대통령기 품에 안아
33회 전국럭비선수권대회 출전

  • 웹출고시간2022.07.25 15:25:34
  • 최종수정2022.07.25 15:25:34

청주 남성중 럭비선수들이 33회 대통령기 전국종별럭비선수권대회에서 창단 27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 남성중학교 럭비부가 지난 23~24일 전남 강진 하멜럭비구장에서 열린 33회 대통령기 전국종별럭비선수권대회 16세 이하부에서 창단 이래 첫 우승을 차지했다.

남성중 럭비부가 1995년 창단 27년 만에 전국대회 첫 우승을 이뤄내며 대통령기를 품에 안았다.

이번 경기는 16세 이하부 12팀이 4개조로 나눠 조별 풀 리그전으로 진행됐다. 풀 리그전에서 1위 4팀(CUP), 2위 4팀(PLATE), 3위 4팀(BOWL)으로 나눠 토너먼트를 치르면서 승자를 가르는 경기 방식이다.

남성중은 예선리그에서 전승으로 1위를 올랐다. 결승 토너먼트 1차전에서 광주무진중을 꺾고 결승에 진출, 서울사대부중과 맞붙었다.

전반전을 14대 5로 마쳐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으나 후반 연속으로 실점하면서 17대 14 역전패 위기까지 몰렸다. 하지만 패색이 짙었던 종료 직전 3학년 강범수 선수가 트라이로 7점을 보태면서 21대 17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 대회의 최우수 지도자상은 남성중 박지훈 코치, 최우수 선수상은 결승전에서 트라이를 가장 많이 성공시킨 2학년 구승모 선수에게 돌아갔다.

주장 이채민 선수는 "졸업하기 전에 창단 이래 처음으로 전국 럭비를 제패하게 돼 한없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함께 고생한 동료들에게 무엇보다도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진 교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실하고 꾸준하게 훈련에 임한 선수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우승의 영광을 감독·코치, 학부모와 선수들에게 돌린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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