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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7.25 15:54:30
  • 최종수정2022.07.25 15:54:30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예산 운영의 묘를 더하는 효율성과 탄력성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25일 현안업무회의에서 "앞으로는 많은 예산이 움직이는 공모 사업 등에 도전할 때 지역의 방향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도시의 규모를 확장하는 데에 집중해 왔다면 이제는 목적에 맞게 잘 다듬고 관리하는 데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우리시가 부담해야 될 부분과 기대할 수 있는 효과 등을 잘 조율해야 한다"며 "사업 완료 이후의 운영·비용 부담 및 기존 사업과의 중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합리적인 선택과 집중이 이뤄지도록 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미 진행 중인 사업에 있어서도 불필요한 경직성을 과감하게 버리고 상황이 달라졌다면 원점에서 효과와 문제점을 냉정하게 분석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새로운 목표와 대안을 찾아 시민을 위한 최대한의 혜택을 확보하는 탄력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충북도, 국회의원, 지역 도의원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현안의 공감대를 유지하는 데에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2022 충주호수축제 진행상황 업무보고를 받은 조 시장은 "충주관광의 핵심이 될 호수축제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부서마다 협조사항을 능동적으로 발굴해 움직일 것"이라며 "참여하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보내는 데에 전력을 다해 달라"고 전했다.

조 시장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시민의 바람이 더 깊숙이 반영되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데에 거부감이나 두려움을 가져서는 안 된다"며 "문화, 관광, 생태환경, 건강 도시의 틀에 맞춰 도시의 기능을 조정하는 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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