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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옛시루섬 사진 속에 담긴 추억 찾기 나서

'시루섬 영웅들의 이야기' 50주년 행사 맞아 추진

  • 웹출고시간2022.07.20 13:20:15
  • 최종수정2022.07.20 13:20:15

단양군은 시루섬의 기적 50주년을 맞아 다음달 19일 '1972년 8월 19일 영웅들의 이야기' 행사를 갖는다.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이 옛 시루섬 사진 속에 담긴 아련한 단양군민들의 추억을 찾는다.

군은 시루섬의 기적 50주년을 맞아 다음달 19일 개최 예정인 '1972년 8월 19일 영웅들의 이야기' 행사 준비를 위해 단양군민들의 사진첩에 고이 잠자고 있는 사진들을 제출받는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군이 보유한 사진은 50장 정도로 수몰 이전 시루섬 풍경과 주민 생활상, 시루섬 물탱크 등 다양한 사진을 제출받아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시루섬 사진전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예술인의 참여로 시루섬 사진전, 시화전, 다큐 공연, 설치미술, 백일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당시 시루섬에서 사투를 벌인 생존자 60여 명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시루섬의 기적'을 만든 주인공들이 50년 만에 상봉하는 이번 행사에는 극한의 상황을 딛고 목숨을 건진 주민들을 위한 합동 생일잔치와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사람들을 위한 천도재도 열린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옛 시루섬의 모습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공감하기 위해 주민들로부터 사진을 제출받고 있다"며 "단양 정신이 배어있는 시루섬의 기적을 널리 알리고 계승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옛 시루섬 사진 관련 문의는 군 정책기획담당관 홍보팀(420-2063)으로 연락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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