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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활성화 예산 확보 노력해야"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회의서
안치영 의원 기획관리실에 주문
이상정 위원장, 김영환 지사 공약 후퇴 논란에 "도정 불신 우려"

  • 웹출고시간2022.07.14 17:14:58
  • 최종수정2022.07.15 10:02:10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가 14일 402회 임시회 1차 위원회 회의를 열어 기획관리실 등에 대한 2022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충북일보] 속보=본보가 청주국제공항 신활주로 재포장과 소형계류장 설치에 필요한 사업비가 내년 정부 예산안에 빠질 위기에 놓였다는 보도와 관련 충북도가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7일 자 1면>

14일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402회 임시회 1차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안치영(비례) 의원은 기획관리실로부터 주요 업무추진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항에 있는 청주공항 활성화 예산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서 빠질 수 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며 "앞으로 예정된 기재부 및 국회 심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신용식 기획관리실장은 "윤 대통령의 청주공항 관련 공약은 활주로 연장(2천744→3천200m), 신활주로 재포장, 여객터미널·화물터미널 확충 등 4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며 "이는 청주공항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어 "국토부에서 활주로 연장 등을 위해 국토교통부는 공항 수요가 나와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도에서는 청주공항이 청주뿐아니라 충청권과 경기 남부를 아우르는 공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설득하고 있다. 신활주로 재포장은 표면이 노후되고 불량이 심해 국토부도 공감하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정(음성1) 정책복지위원장은 김영환 충북지사의 현금성 복지 공약 후퇴 논란은 언급하며 "도민을 혼란하게 하면 도정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적했다.

신 실장은 "도 일반회계 규모가 5조5천억 원인데 지사가 재량사업에 쓸 수 있는 5천억 원 밖에 안 된다"며 "현금성 공약 4개만 해도 7천억 원이 넘는 예산이 소요돼 도 재정으로는 감당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산수당은 살아있고 양육수당, 농민수당, 어르신 수당은 축소되거나 빠졌던 게 사실"이라며 "도 재정을 고려해 수정 보완이 필요했다. 국가 지원 사업과 연계되는 사업은 연결시키고 도 재정이 허용되는 재정여건 범위 내에서 최대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국민의힘 김정일(청주3) 의원은 "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공개모집 비율을 35% 이상으로 구성한 것은 고무적이나, 취지에 맞게 공개모집 비율을 연차적으로 조금씩 늘릴 것"을 제안했다.

국민의힘 박봉순(청주10) 의원은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사업을 새 정부의 초광역화 정책기조에 맞춰 메가시티의 취지대로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민의힘 안지윤(비례) 의원은 "정확하고 시의성 있는 통계 정보를 활용하여 정책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도민들도 통계 서비스를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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