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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하늘재 이음 활성화 '뉴딜사업' 선정

지자체 간 협력 뉴딜사업 '문화관광-디지털 분야' 추진

  • 웹출고시간2022.07.14 10:32:15
  • 최종수정2022.07.14 10:32:15

충주시와 문경시가 공동 추진 중인 하늘재 이음 사업이 지자체간 협력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사진은 2020년 하늘재관광활성화 업무협약 모습)

[충북일보] 충주시와 문경시가 공동 추진 중인 '하늘재 이음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자체간 협력 뉴딜사업(문화관광-디지털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14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자체간 협력 뉴딜사업은 지역 주도의 협력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자체 간 경계를 넘어 문화, 관광,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신산업과 친환경 녹색산업 등을 적용해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충주시와 문경시는 지난 3월 공모에 신청해 1차 서류심사, 전문가 컨설팅, 2차 대면 평가를 거쳐 뉴딜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되며 하늘재 관광 활성화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하늘재는 문헌상 최초 교통로다.

156년 신라 아달라이사금이 개척한 이래 온달장군이 넘지 못한 삼국 지대의 격전지라는 역사적 의미와 불교와 도자기가 전파되는 통로로 활용되는 등 문화적 가치까지 두루 갖춘 장소다.

또 잔잔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자연경관으로도 높은 명성을 얻고 있는 국가명승지다.

양 시는 하늘재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0년 공동협력 업무협약 체결 △2021년 하늘재 스토리텔링 발굴 등의 노력을 이어오며 지역연계 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해 왔다.

이에 더해 공모에 선정된 하늘재 이음 사업으로 옛길의 재미난 이야기와 유익한 정보를 디지털화해 관광객에게 소소한 재미를 다양한 체험거리가 되는 콘텐츠를 발굴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늘재 이음 사업에는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웰컴스테이션 △스토리텔링 XR-체험관 △하늘재 이음앱 등 인프라 구축사업을 2023년까지 진행한다.

아울러 △명사 초청 걷기 행사 △미션 투어 등 홍보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공동자산인 하늘재의 숨은 이야기를 디지털화하는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 고갯길의 가치를 재조명하겠다"며 "지역관광의 새로운 단계를 향해가는 계기가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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