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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7.14 10:34:04
  • 최종수정2022.07.14 10:34:04
[충북일보] 조직문화 개선 첫 시책으로 하반기 8개 읍면동부터 실시 시민추천제 의견수렴 결과 공무원 대부분 폐지 의견, 시민도 만족도 높지 않아

세종시가 읍면동장 임용방식을 현행 시민추천제 방식에서 내부공모심사제로 변경한다.

시는 오는 8월 조치원읍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연기면, 부강면, 소정면, 아름동, 보람동, 대평동, 다정동 등 8개 동 인사에 적용하고, 내년부터는 전 읍면동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내부공모심사제로 바뀌면 읍면동장 임명은 내부 공무원(4급(아름, 조치원), 5급)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응모자 중 적임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가 읍면동장 임명방식을 내부 공모제로 바꾸기로 한 것은 설문조사 결과 공무원 대다수(77%)가 평가의 불공정, 사전 선거운동, 발표 부담, 경쟁과열 등을 이유로 시민추천제의 폐지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난 대신 읍면동장을 내부 공모의 절차를 거쳐 임용권자가 임명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86%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시민추천제가 시민의 참여를 높이고 주민과의 소통 강화라는 순기능도 있지만 주민 만족도가 생각보다 높지 않다는 점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참여 저하에 대한 우려를 감안해 읍면동장 업무수행, 통솔력, 소통문제 등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소통창구를 통해 상시 수렴할 예정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공무원의 동의나 시민의 만족 여부 등을 잘 살펴서 좀 더 실질적인 행정서비스를 구현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임 이춘희시장 시절 주민주치의 상징적인 제도로 여겨졌던 읍면동장 시민추천제는 민선 4기 들어 막을 내리게 됐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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