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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스마트 캠퍼스시대 개막

2030년까지 매출 5조원, 해외비중 50%, 글로벌 Top 5 도약
연간 2만5천대 생산능력, 자동화율 78%, 인당 생산성 38% 향상 기대

  • 웹출고시간2022.07.13 15:50:42
  • 최종수정2022.07.13 15:50:42

현대엘리베이터가 13일 현대엘리베이터 충주캠퍼스(충주시 용탄동)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규 HDC 회장, 김영환 충북지사,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이종배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고 있다.

[충북일보] 현대엘리베이터가 새로운 충주시대 개막에 맞춰 2030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13일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 현대엘리베이터 충주캠퍼스 이전기념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새로 이전한 충주 스마트 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선포식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정몽규 HDC그룹 회장, 이용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 류희인 대한승강기협회장, 현대그룹 계열사 사장단과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현대엘리베이터 조재천 대표는 'Mobility To Possibility(모빌리티에서 새로운 가능성으로)'라는 2030년 회사의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단순한 이동 수단으로 여겨지던 승강기에 인공지능(AI), 오픈 AP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가능성'을 찾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현대엘리베이터 본사 및 공장 이전은 1984년 창립 이래 처음이다.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충주 스마트 캠퍼스는 17만2천759㎡ 부지에 본사와 생산·포장·출하 일원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팩토리,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설과 기숙사 등을 갖춘 복합 공간이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와 R&D 센터, 물류센터에는 산업사물인터넷(IIoT), 빅데이터, 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해 자동화율을 78%까지 끌어올렸다.

또 기존 공장 대비 연간 생산 능력 25%(2만5천대), 인당 생산성 38%(4.8대→6.6대) 향상 효과를 통해 원가경쟁력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8년까지 연간 3만5천대 규모로 생산 능력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 스마트 캠퍼스에는 국내 최초로 제3자 PPA 방식을 적용해 연간 6㎿(메가와트) 규모의 친환경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했다.

4인 가구 기준으로 환산하면 2천62가구의 1년 사용분에 해당하며, 30년생 소나무 68만 그루를 심는 효과다.

현정은 회장은 기념사에서 충주 월악산의 '하늘재'를 언급하며 "하늘재가 문경과 충주를 잇는 지리적 요충지인 동시에, 현재와 미래를 하나로 잇는 의미도 지닌 만큼 현대엘리베이터가 '하늘재'를 닮아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미래의 꿈을 현실화하는 통로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현대엘리베이터의 충주시대 개막과 함께 현대그룹 전체가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현대엘리베이터 충주시대로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위해 도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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