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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폭염 물놀이 안전사고 요주의

8월 초 인명 사고 집중 …장소는 '강' 1위

  • 웹출고시간2022.07.12 17:01:41
  • 최종수정2022.07.12 17:01:41
[충북일보] 때 이른 폭염으로 계곡, 하천, 바닷가를 찾는 물놀이객이 많아지면서 안전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년) 동안 물놀이로 인한 사망자는 총 147명으로 피서 절정기인 8월 초에 인명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시기별로 보면 더위가 시작되는 6월이 12.2%(18명), 7월 38.1%(56명)를 차지했고 8월에는 49.7%(73명)로 절반 가까이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하천(강)이 40.1%(59명)로 가장 많았고 계곡(26.5%, 39명), 해수욕장(18.4%, 27명), 바닷가(14.3%, 21명)가 뒤를 이었다.

사고 원인은 수영 미숙(31.3%, 46명)과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 부주의(29.3%, 43명)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음주 수영(17.0%, 25명), 튜브 전복(8.8%, 13명), 높은 파도·급류(6.8%, 10명) 등도 있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이 49명(33.3%)으로 가장 많았고 10대(28명, 19.0%), 20대(26명, 17.7%), 40대(21명, 14.3%)가 뒤를 이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물놀이 장소는 안전요원이 상주하는 곳으로 정하고, 물놀이 위험구역과 금지구역에는 출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어 "물에 들어갈 때는 심장에서 먼 다리→팔→얼굴→가슴 순서로 물을 적신 후 천천히 입수하고 간단한 준비운동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물놀이나 수상 스포츠 등을 할 때는 자신의 몸에 맞는 구명조끼를 선택해 꼭 착용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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