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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동서고속도로 단양 어상천면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 검토

주민들 요청에 기본 실시설계 단계부터 적용 가능성 높아

  • 웹출고시간2022.07.11 15:16:35
  • 최종수정2022.07.11 15:16:35
[충북일보] 국토교통부가 동서고속도로 제천~강원 영월 구간 중 단양군 어상천면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국토부의 제천~영월 고속국도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 결과 공개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어상천 무인IC 설치를 기본·실시설계 단계에서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단양군 영춘면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지역 주민들은 "신속한 농산물 수송 등을 위해 어상천면에 무인 하이패스 나들목을 설치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국토부가 "기본·실시설계 단계에서 설치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것은 단양군과 주민의 계속된 민원에 대한 '긍정적' 공식 입장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단양군 영춘면 유암리에 구인사IC를 설치해 달라는 충북도와 단양군의 요청을 받아들였던 국토부가 어상천 무인 나들목 추가 신설 요구에 대한 수용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이와 함께 단양 지역 주민설명회에서는 종교적 색채가 짙은 구인사IC를 영춘IC나 소백산IC로 변경해 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 요구에 대해 국토부는 "구인사IC 명칭은 확정한 것이 아니며 관계기관과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해 최종 확정하겠다"고 답변했다.

단양군에 따르면 기존 고속도로에 무인 나들목 설치하려면 해당 지자체가 연결도로 건설비용의 일부를 부담해야 하지만 신설 고속도로는 고속도로 건설 총사업비에 반영할 수 있다.

국토부는 현재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통해 제천시 금성면(중앙고속도로 제천 JCT)을 시점으로 영월군 영월읍(국지도 88호선)을 종점으로 하는 연장 29.07㎞의 왕복 4차로를 신설한다.

총 사업비 1조4천189억원(추정)을 들여 2031년까지 준공해 2032년 개통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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