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목장 설립… 유제품 부가가치 향상·낙농업의 6차 산업화 견인
이종윤·김옥희씨 부부(앞줄)가 4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새농민상을 수상하고, 변익수(뒷줄 왼쪽 네번째) 내수농협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정부가 가덕도에 이어 새만금에도 국제공항을 건설하기로 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공항은 수년 내에 국제선 10곳과 국내선 8곳 등 무려 21곳에 달하게 된다. 이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곳 지자체에 1개 이상의 공항이 들어서는 것을 의미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새만금 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새만금공항은 200명 안팎이 탑승할 수 있는 항공기가 취항하는 규모다. 오는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총 사업비 8천77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2천500m 길이의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이 들어서게 된다. 청주공항(2천744m)과 비교하면 활주로 길이가 244m 가량 짧다. 중국 관문공항을 꿈꾸는 새만금 공항이 앞으로 단거리 해외노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저비용항공사(LCC)를 통해 일본과 중국, 괌·사이판, 동남아시아 등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취지로 읽혀진다. 문제는 항공수요가 많은 수도권 공항(인천·김포)에 비해 영호남 중심의 지방공항이 심각하게 난립하고 있다는 점이다. 영남권의 경우 △대구(국제) △김해(국제) △가덕도(국제) △포항(지방) △울산(지방) △사천(지방) △울릉(지방) 등 무려 7개가 몰려 있다.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충북도가 운영중인 각종 위원회가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충북도는 오히려 위원회 수를 해마다 늘려 온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현재 지난해보다 4개 많은 179개 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와 올해만 비교하면 신설된 위원회의 수가 적게 보일 수도 있지만 지난 2016년 117곳과 비교하면 50% 가량 늘었고 지난 2006년 50개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 도에 등록된 각종 위원회 위원만 3천300여 명에 달하고 1인당 10만 원 내외의 회의비 수당 명목으로만 해마다 5억 원에 달하는 예산이 쓰이고 있다. 게다가 회의를 한번도 열지도 않고 '위원회 위원' 타이틀만 가져가는 이들도 적지 않다. 지난 2020년 160개의 위원회 중 20개가 회의를 단 한차례도 열지 않았으며 지난 2021년에도 16개의 위원회가 운영되지 않았다. 지난해 미개최 위원회는 △광역소하천관리위원회 △갈등관리심의위원회 △하도급계약심사위원회 △교통위원회 △물류정책위원회 △물류단지실수요검증위원회 △도로명주소위원회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에너지위원회 △미세먼지관리대책민관협의회 △주민감사청구위원회 △의원
[충북일보] 민선8기 청주시정을 이끌 이범석호 출범이 며칠 남지 않았다. 이범석 당선인은 지난 2021년 8월 청주시장 출마를 위해 정년을 6년 남겨놓고 공직을 떠났다. 지난 3월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했고, 6월 1일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청주시민의 선택을 받았다. 공직을 떠난 지 10개월만에 55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청주시장'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4개 분과로 구성된 청주시장직 인수위원회와, 현안을 다룰 인수위 산하의 3개 TF팀은 '현안 원점 재검토'를 천명한 이 당선인이 만들어갈 청주시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 당선인을 만나 시정 구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청주시장 당선 소감은. "먼저 성원해주신 청주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 드린다. 시민들께서 고향 청주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만큼, 항상 소통하면서 약속을 실천하고 시민이 원하는 것을 시원하게 해결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굳은 다짐을 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할머니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지역과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해야겠다는 꿈을 가졌고, 꿈을 이루기 위해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청주시장 권한대행과 부시장을 지냈고 충북도청에서 사무관으로 다양한 업무를 두루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