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민선 8기 충북도, 공보관→대변인 개편

이번주 조례규칙심의위 거쳐 7월 1일 공포 예정
공모 거치나 캠프·인수위 인사 중 발탁 가능성

  • 웹출고시간2022.06.26 13:53:33
  • 최종수정2022.06.26 13:53:33
[충북일보] 충북도가 4급(지방서기관) 공무원이 임용되는 공보관을 개방형직위인 대변인으로 개편하기 위해 규칙 개정에 들어갔다.

도는 민선 8기 성공적 출발과 도정 비전의 조기 실현, 도정 현안 수요 등을 들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지난 24일 입법예고 했다.

공보관은 도정 홍보과 언론대응을 총괄하는 직책으로, 공보관 밑으로는 공보, 보도, 홍보마케팅, 미디어홍보 등 4개팀이 있다.

주요 업무는 신문 등록·지도감독을 비롯해 도보 발행, 청내 방송, 영상홍보 시설물 운영·관리, 충북도 인터넷방송 운영관리, SNS 운영 등이다.

도는 같은 날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부장에 대한 개방형 직위 해제를 담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설치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입법예고도 했다.

이는 공보관이 대변인으로 바뀌면서 4급 일반직 공무원 자리가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한 조처다.

도는 이날 하루 동안 시행규칙안에 대한 기관·단체, 개인 의견을 수렴했다.

도는 이번 주 조례규칙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7월 1일 공포할 예정이다.

민선 8기 첫 대변인은 공모를 통해 임명되는 절차를 거치지만 사실상 김영환 당선인의 선거 캠프와 충북지사직인수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인사 중에서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

김 당선인이 '인수위는 점령군이 아니다', '선거 캠프 인력의 도정 참여는 최소화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유튜브 채널 '김영환TV'를 취임 후에도 계속 운영하는 대신 수익은 전액 충북도에 기부하기로 결정한 만큼 당선인의 비전과 철학을 이해하고 손발을 맞춘 인사 임용이 불가피한 점도 있어서다.

정치권 관계자는 "대변인은 민선 8기 충북도의 소통 의지를 반영하는 만큼 어떤 인사가 발탁될지 지켜볼 대목"이라며 "12년 만에 지사가 바뀌는 만큼 도정 초반 큰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누가 임명되는 어깨가 무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