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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충주시민들과 석별의 정 나눠

50년 공직생활 마무리, '충주시민 만남' 행사

  • 웹출고시간2022.06.26 13:02:07
  • 최종수정2022.06.26 13:02:07

이시종(왼쪽) 충북도지사가 충주시민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오는 30일 퇴임하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충주시민 사이에 석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24일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열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50여 년의 긴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퇴임하는 이시종 지사를 초청해 충주발전에 대한 공로를 기리고자 하는 조길형 시장의 뜻으로 마련됐다.

충주시 주덕읍이 고향인 이 지사는 1989년 임명직 충주시장 부임을 시작으로 민선 1~3기 충주시장과 17~18대 국회의원 등 50여 년의 공직생활 중 17년간을 충주를 위해 일했다.

조 시장은 환영사에서 "기나긴 공직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영예롭게 퇴임하시는 이시종 지사께 이 자리를 빌려 경의를 표한다"며 "6대 신성장산업 육성, 107조 원에 달하는 투자유치 등 지사님께서 이루신 도정 성과를 바탕으로 충주도 충북발전의 핵심축 역할을 다하기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특강을 벌였다.

그는 "중부내륙선철도 개통,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추진, 국가혁신 클러스터 지정, 현대엘리베이터 유치 등의 성과는 모두 충주발전을 염원하는 22만 충주시민의 성원과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충주, 충북의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충주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시민 대표가 준비한 환영 꽃다발과 환영 인사에 대해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감회를 밝히고 시민 대표 등 300명과 일일이 악수하며 석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오는 30일 임기를 마치게 되는 이 지사는 외부인사 초청 없이 도청 대회의실에서 직원들과 함께 조촐하게 퇴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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