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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성티·대안리 주민, "청정지역에 폐기물 업체 웬 말이냐"강력 반발

  • 웹출고시간2022.06.16 13:11:52
  • 최종수정2022.06.16 13:11:52
[충북일보] 보은군 내북면 성티·대안리 주민이 마을 인근 폐기물 재활용업체 입주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A사는 내북면 성티리 일대에 폐기물처리공장을 짓는 사업계획서를 군에 접수했다.

사업계획에는 파쇄기 1식과 분쇄기 2식, 선별기 12식 등 처리시설을 갖춰 하루 320톤 정도 폐기물을 처리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자 이 지역 주민은 청정지역 오염과 거주환경 저해 등을 내세우며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폐기물공장이 들어오면 마을의 환경파괴는 시간문제라는 게 주민의 반대 이유다.

군은 현재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의 폐기물관리법 등 관련법 저촉사항과 결격사유를 검토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는 다음 주 중에 나온다.

주민은 어떤 희생과 대가를 치르더라도 집회와 천막농성 등을 통해 폐기물공장 입주를 막을 방침이다.

한 주민은 "성티리와 대안리는 한강과 금강 발원지인 청정지역"이라며 "폐기물공장이 들어서면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 이미지가 크게 훼손돼 농가 생계 위협 요인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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