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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학교협동조합 설립 잇따라

해밀학교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인가
장영실고등학교 창립총회 개최

  • 웹출고시간2022.06.15 10:05:07
  • 최종수정2022.06.15 10:05:07

세종장영실고가 지난 10일 학교협동조합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에 들어갔다.

[충북일보]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거의 볼 수 없었던 학교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이 최근들어 세종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

학생들 스스로 주체적인 참여를 통해 성취감을 얻고, 졸업후 취업과 창업에 필요한 경제관념을 일찌감치 배울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학교마다 앞다둬 협동조합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15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2월 세종예술고등학교의 예다움학교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박영주)이 설립 인가를 받았다.

또 올들어 지난 5월 해밀초 학부모가 주축이 된 해밀학교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곽정민)이 학교 매점을 주사업으로 설립 인가를 받고 사업자 등록과정을 진행 중이다.

지난 10일에는 세종장영실고에서 학생 건강증진, 교육지원 등을 주사업으로 하는 '다붓학교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가 열렸다.

학교협동조합은 조합원의 복지와 필요를 충족하는데 중점을 두게 되며, 잉여금을 배당하지 않고 학교협동조합 성장에 재투자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적경제 교육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관내 186학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교실 교안 개발과 수업을 진행했다.

또 교육과정 연계한 사회적경제 교육자료를 보급하는 등 학교협동조합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곽정민 해밀학교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학교협동조합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주체적 참여와 상호협력의 실천 등 다양한 교육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성원 장영실고등학교 학교협동조합 발기인 대표는 "학교협동조합 운영으로 학생들 스스로 필요한 것을 추구하고 성취할 수 있다는 긍정적 가치를 전파함과 동시에 취업과 창업에서 필요한 실무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협동조합 매점은 단순한 매점이 아닌 학생자치와 민주시민, 진로교육의 불씨이자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협동조합 설립 후 다양한 어려움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되지만 교육공동체가 함께 한발 한발 헤쳐나가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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