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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 내렸지만 가뭄 해소 못해

정부, 6월 가뭄 예·경보 발표
최근 6개월간 충북 누적 강수량 158.8㎜ 그쳐
평년比 절반 수준…충주 등 6개 시·군 '관심' 단계

  • 웹출고시간2022.06.14 18:09:33
  • 최종수정2022.06.14 18:09:33
[충북일보] 14일 충북에 단비가 내렸지만 최근 6개월간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 수준에 그치며 가뭄 피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6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전국 누적 강수량은 199.7㎜로, 평년(345.8㎜)의 57.3% 수준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충북의 누적 강수량은 158.8㎜로, 평년(298.1㎜) 대비 53.1%에 불과했다.

기상 가뭄은 오는 8월까지 강수량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달 하순부터 점차 완화돼 7월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지난 7일 기준 53.4%로 평년(89.6%) 대비 89.6% 수준이었다. 모내기는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만큼 천수답과 도서 지역을 제외하고는 농업용수 공급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충북지역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7.4%로, 평년(99.7%) 대비 57.6%의 저수율을 기록해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최근 6월 4일부터 8일까지 내린 비(전국 평균 34㎜)로 가뭄이 상당 부분 해갈됐으나, 충북(13㎜)을 비롯한 경기(8㎜), 경북(27㎜), 충남(29㎜) 등은 타지역보다 강수량이 적어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충북 충주, 증평, 진천, 괴산, 음성, 단양 등 6개 시·군은 가뭄예·경보 1~3개월 전망 결과 모두 '관심(약한 가뭄)' 단계로 분류돼 선제적인 가뭄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중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이달 초 내린 비로 가뭄 해갈에 다소 도움이 됐으나, 천수답 등 일부 지역은 당분간 급수 대책이 필요한 상황으로 가뭄 해소 시까지 대체수원 개발 등 가뭄대책비가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점검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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