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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6.14 11:23:48
  • 최종수정2022.06.14 11:23:48

보은군이 영농철 가뭄 대비에 나선 가운데 군 공무원들이 14일 군내 한 저수지의 저수율을 점검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은 올해 강수량이 예년보다 줄고 농업인들이 모내기 등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선제적 가뭄 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군의 누적 강수량(2021년 11월~2022년 5월)은 156㎜로 전국 평균 강수량(2021년 11월~2022년 5월) 283.2㎜의 55%에 불과한 상황이다.

군내 평균 저수율은 49.8%로 전년 70.2%보다 현저히 낮은 편으로 가뭄 주의 단계(저수율 40~60%)에 해당한다.

군은 현재 가뭄 대비를 위한 가뭄대책 합동 TF팀을 구성해 최경환 부군수를 팀장으로 총괄 상황반, 농업용수 대책반, 농작물 대책반, 생활용수 대책반, 공업용수 대책반 등 1팀 5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올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관정 216개와 저수지 42곳의 유지관리에 3억 원, 저수지 준설에 8억 500만 원 등 11억500만 원을 들여 농업 기반 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읍·면은 양수기를 적극적으로 대여해 밭작물과 천수답의 농업용수 공급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군은 양수 장비를 가뭄 지역에 전진 배치하고 이장 회의 등을 통해 주민 자체 용수확보에도 나섰다.

오규선 군 재난안전팀장은 "모내기 철인 6월 말까지 많은 농업용수 소요를 예상해 일부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를 대상으로 양수 저류, 하천수를 활용한 직접 급수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농업용수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가뭄 극복 관련 추가 예비비 지원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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