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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3년 만에 입국

1차 59명, 2차 133명, 농촌일손해소 기대

  • 웹출고시간2022.06.14 10:51:35
  • 최종수정2022.06.14 10:51:35

괴산군에 14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59명이 입국했다. 내달 8일에는 133명이 입국해 농촌일손을 지원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부족한 일손을 지원하고 있는 모습.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에 일손이 부족한 괴산 농가를 돕기 위해 3년 만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59명이 입국했다.

군은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캄보디아에서 온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군내 농가주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1차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식'을 가졌다.

이날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캄보디아 칸달주와 따께오주에서 온 59명의 청년으로 오는 10월 11일까지 4개월 간 관내 19개 담배, 옥수수 재배농가에 배정돼 일손을 돕는다.

괴산군은 캄보디아와 2017년 MOU를 맺은 후 농업,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캄보디아는 3년째 계절근로자를 괴산군에 파견하고 있다.

2차 인력은 내달 8일부터 3일에 걸쳐 133명이 추가로 입국해 올해 192명의 근로자가 괴산 농가를 돕는다.

코로나19로 인해 계절근로 사업이 중단되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농가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업의 계절성을 고려,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계절근로(E-8) 체류자격으로 5개월까지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2년간 중지되었던 계절근로 사업이 단계적으로 회복돼 올해 59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첫 입국하게 됐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일손이 부족한 괴산지역 농가에 부분적으로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동안 500여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가에 배정했다. 2019년에는 중국 및 캄보디아에서 온 16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괴산 농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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