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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상임위 배분 '또다른 갈등' 예고

3대 시의회, 상임위 1개 추가 계획
현재 6개 → 7개… 위원장 7명 선출
여야 의원 21명 동수로 '4대3' 불가피
"상임위 추가는 논의중… 7월 4일 위원장 선출 예정"
"의장 맡는 당이 3개 상임위 맡는 것으로 정리될듯"

  • 웹출고시간2022.06.13 20:34:58
  • 최종수정2022.06.13 20:34:58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현재 6개인 상임위원회를 1개 더 늘릴 예정이어서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또다른 갈등'이 싹틀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3일 다수의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청주시의원 당선인들에 따르면 오는 7월 1~4일 예정된 71회 임시회에서 전반기 의장 선출과 상임위 추가 관련 논의가 이뤄진다.

42명으로 구성되는 3대 청주시의회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21명씩이어서 의장 선출을 놓고 전운이 감도는 상황이다.

여기에다 '3대3'으로 배분 가능했던 6개의 상임위원회가 7개로 늘 예정이어서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도 공방이 예견된다.

현재 청주시의회 상임위는 △의회운영위원회(10명) △행정문화위원회(8명) △경제환경위원회(8명) △복지교육위원회(7명) △농업정책위원회(7명) △도시건설위원회(8명)로 구성됐다.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은 그 외의 5개 상임위 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2대 청주시의원 39명 중 의장을 제외한 38명의 의원이 각각 상임위에 소속돼 있다.

6개 상임위 위원장의 당적은 더불어민주당이 4명, 국민의힘이 2명이다.

2대 시의회 구성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25명이라는 압도적인 숫자로 4개 상임위의 위원장 자리를 차지했다.

정당별 의석 수에 따라 상임위원장을 배분하는 게 관례인데, 여야 동수인 상황에서 '홀수 상임위'는 갈등의 씨앗이 될수밖에 없다.

다만, 현재 상임위를 늘리는 방안은 구체화되지 않았다.

한 청주시의원 당선인은 "회기 중에 7월 1일 의장을 선출하고, 상임위를 늘리는 조례를 통과시키고 나면 7월 4일께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며 "7월 4일 상임위원장 선출은 조례에 따라 6명이 아닌 7명을 선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임위 조직과 인적 구성은 몇 가지 안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다"며 "여야 각각 당내 내부적인 논의 이후 여야간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당선인은 "의장을 가져가는 당이 3개의 상임위를 맡고, 부의장을 가져가는 당이 4개의 상임위를 맡는 것으로 정리하는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상임위를 늘릴 경우 현재 6명(5급 4명, 6급 2명)인 전문위원을 1명(5급) 더 늘려야 한다. 전문위원을 늘리는 것은 집행부와의 협의가 필요하다.

청주시의회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5급 5명, 6급 4명 등 총 9명 이내의 전문위원을 둘 수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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