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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장직 인수위 본격 가동

13일 실국별 업무보고…내달 20일까지 시정4기 핵심과제 도출

  • 웹출고시간2022.06.13 15:08:15
  • 최종수정2022.06.13 15:08:15
[충북일보]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세종시정 4기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시정 운영 청사진 마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인수위는 시정4기 핵심과제 도출에 앞서 세종시정 현황과 주요 사업을 파악하기 위해 13일 실국별 업무보고를 시작했다.

당초 인수위는 실국별 업무보고를 오는 15일까지 사흘간 진행하기로 했으나 보다 면밀한 시정 현안파악과 핵심 사업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위해 오는 21일까지 총 6일간 진행하기로 일정을 늘렸다.

실국별 업무보고는 단순히 시정 현황을 보고받는 수준을 넘어 인수위원과 시청 실국본부장이 머리를 맞대고 현안 사업을 점검하고 최민호 당선인의 공약 사항 실현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국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 인수위는 다음달 20일 활동 종료일까지 총 40여 일간 시정4기 핵심과제 도출에 나선다.

서만철 인수위원장은 이날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첫 번째 브리핑에서 "세종 시정4기를 반드시 성공시킨다는 각오와 세종의 미래를 책임지라는 시민의 명령을 받든다는 소명의식으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 한국의 성장모델로서 시정4기 세종의 성공에 전 국민적 이목이 쏠리고 있다"며 "시정 인수 단계에서부터 좋은 결과를 내는 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서 위원장은 인수위 슬로건을 '일하는 인수위'로 정하고 실무와 현장, 소통을 강조했다.

인수위는 △기획조정분과 △청년일자리·경제 분과 △도시주택 분과 △지역간균형발전 분과(메가시티) △문화체육관광 분과 △보건복지교육 분과 등 6개 분과로 구성됐다.

특히 분과 활동영역 중에서 핵심 현안에 대해서는 보다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교통문제대책 TF △재정예산 TF △환경민원대책 TF △한글문화수도 TF 등 4개의 태스크포스 조직을 운영한다.

서 위원장은 "6개 분과와 4개 TF별로 현장 방문 일정을 촘촘히 배열해 시민과 다양한 접점을 만들어내고, 데일리 브리핑과 기자간담회, 인수위 홈페이지 운영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또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시민들로 이뤄진 자문단을 구성해 제한된 시간과 인력구조로 인한 한계를 보완하고, 보다 넓은 시각에서의 시민 의견을 전달하는 통로로 활용해 인수위 활동에 깊이를 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과 경제, 행·재정 특례가 적용되고 이를 통해 자족 기능을 갖춘 실질적인 특별자치시가 될 수 있도록 최 당선인의 8대 분야 60개 공약 사항을 가다듬어 시정4기 핵심과제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사진설명=서만철 세종시장직인수위원장이 13일 인수위에서 가자회견을 갖고 향후 40일간 인수위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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