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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충주병원, 심혈관 의료공백 해소될까

13일부터 심혈관 질환 진료, 인력난으로 어려움 지속
노조, 의료서비스 강화 투자 이행 촉구

  • 웹출고시간2022.06.13 11:11:26
  • 최종수정2022.06.13 11:11:26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이 심혈관 질환 환자의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세대학교 원주기독교병원 심혈관센터 소장을 역임한 이승환 교수를 영입했다.

병원 측은 의료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13일부터 본격적인 심혈관 질환 진료를 통해 지역민의 의료수요 해소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추후 기타 진료영역의 의료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심장내과 의료진이 전원 퇴사한 의료공백을 메우기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본래 이 병원에는 3명의 심장내과 전문의가 있었지만 순차적으로 다 퇴사해 지난 2월 공백이 현실화됐다.

다행이 인근 충주의료원에서 순환기내과 전문의를 채용해 충주지역 의료공백은 피하고 있지만 임시방편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때문에 충주지역 유일의 대학병원인 건국대병원이 약속했던 심뇌혈관센터 구축 등 충주병원 의료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이행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지난 3월 학교법인 이사회는 올해 100억 원을 투자해 최신 의료장비 도입과 노후 의료장비 교체, 심혈관센터를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건강검진을 위해 내시경센터를 확장하는 등 건강검진센터와 소화기센터의 전문화와 특성화도 추진한다고 했다.

그러나 수개월이 지난 이달 현재 이렇다 할 구체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이 병원 노조 등은 "지난해부터 충북 북부지역 의료공백이 심각한 상황이어서 건국대 충주병원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시설 투자 확대를 학교법인 측에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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