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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6.13 13:19:56
  • 최종수정2022.06.13 13:19:56

부족한 농촌 일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하는 영동군의 외국인 근로자 제도 참여자들.

[충북일보] 영동군이 농업 분야의 인력수급 지원체계를 구축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영동읍 부용리 영동군농업인회관에 군 직영의 농촌 인력 중개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 센터는 전문상담원을 배치해 근로 희망 작업 유형, 기간, 임금 수준 등을 자료화한 뒤 신속하게 농가와 근로자를 연결해 준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센터를 운영하면서 점차 중개 인력이 늘어났다.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5월 말 기준 350 농가와 1천492명의 인력을 중개했다.

군은 센터 운영에도 불구하고 농촌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자 농번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국외 자매결연도시인 필리핀 두마게티시의 근로자 39명을 초청해 지난 4월부터 농가에 투입했다.

다행히 외국인 근로자들은 지역사회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으며, 많은 일손을 필요로 하는 과수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내년에 100명 이상 외국인 근로자 입국을 고려 중이다.

군은 대도시 유휴인력과 대학생 봉사활동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범군민 농촌 일손 돕기 운동도 전개한다.

군은 공직자뿐만 아니라 관련 기관과 사회단체의 협조를 얻어 매년 1천 명의 인력이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군 조사 결과 올해도 5월까지 400여 명이 바쁜 업무 중에 짬을 내 과일 알 솎기와 봉지 씌우기, 인삼 딸 따기 작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말까지 300여 명의 공무원이 추가로 일손 돕기에 나선다.

이인수 군 친환경농업팀장은 "영농에 애로사항을 겪는 농가에 필요한 노동력을 적기 연결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농촌 일자리 지원책으로 농번기 인력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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