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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신흥고, 청주시장·충주시장·도의원 배출 '약진'

1회 조길형·5회 이범석·박지헌·김정일 당선
임택수 전 청주부시장·장선배 전 도의장'고배'
김진모 전 지검장, 국힘 청주 서원당협위원장 출사표
이금로·김인중·임용환, 잠재적 정치인 후보군'튼튼'

  • 웹출고시간2022.06.12 15:58:28
  • 최종수정2022.06.12 15:58:28

청주 신흥고등학교 교문 앞에 설치된 당선인 현수막.

[충북일보]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당선인과 조길형 충주시장 당선인, 박지헌·김정일 충북도의원 당선인 등 청주 신흥고등학교 출신 정치인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범석 당선인은 신흥고 5회 출신으로,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후보를 만나 18만9천363표, 58.39%의 득표율로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충북도정혁신기획단장과 옥천군 부군수, 공보관, 정책기획관 등을 지낸 이 당선인은 지난 2017년 청주부시장으로 발령되자마자 이승훈 전 청주시장이 시장직을 상실하면서 1년여간 시장 권한대행으로 청주시장 업무를 수행했다.

신흥고 1회 졸업생 조길형 충북시장 당선인, 5회 이범석 청주시장 당선인, 김정일·박지헌 충북도의원 당선인.

지역정가에선 이 시기 이 당선인이 무난하게 시정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이 당선인은 이런 경험을 발판 삼아 이번 시장 선거에도 도전해 당선했다.

국민의힘 조길형 충주시장 당선인은 신흥고 1회 출신으로, 경찰대 1기를 졸업하고 경찰 조직 내에서 충남지방경찰청장, 강원지방경찰청장, 중앙경찰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충주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뒤 이번 선거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지역정가에선 조 당선인이 향후 충주시장 후 도지사가 된 이시종 지사의 행보를 따라 도지사직에도 도전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신흥고 출신 중 도의원도 2명이나 이번 선거에서 당선됐다.

국민의힘 김정일(청주3 선거구) 도의원 당선인과 같은당 박지헌(청주4 선거구) 도의원 당선인도 이번 선거에서 당선증을 따냈다.

이 둘은 신흥고 5회 졸업생으로, 이범석 당선인과 동기다.

이번 선거에 고배를 마신 국민의힘 임택수 전 음성군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장선배 전 도의원 후보 역시 신흥고 출신이다.

임 전 후보는 신흥고 1기 출신으로, 당내 경선에서 구자평 후보에게 밀려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장 전 후보는 본선에서 동문인 국민의힘 김정일 후보에게 71표차로 석패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진 않았지만 정치적 꿈을 안고 정계에 발을 딛은 인물도 여럿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지난 2019년 총선에서 청주 상당선거구에 출마했던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장과 최근 청주 국민의힘 서원당협위원회 위원장 공모에 출사표를 던진 김진모 전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지검장도 신흥고 출신이다.

여기에 자천타천 '언젠간 정계에 진출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는 '잠재적 정치인 후보군'도 많다.

이금로 전 수원고등검찰청 검사장과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임용환 경찰청 외사국장 등도 신흥고 졸업생이다.

지역 정가에선 "이번 선거를 기점으로 신흥고 졸업생들이 정치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며 "이제 막 1기~5기 졸업생들이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향후 졸업생들 중 어떤 인물이 정치권에 이름을 올릴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평했다.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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